여행 책자에서는 사가 시에 관람할 포인트로, 앞에 방문한 사가 성 외에, 옛날 나가사키에서 문물을 받아들이던 흔적이 남아있는 나가사키 가도, 에비스(恵比寿) 포인트 찍기, 그리고 신사라고 했다. 일단 사가 성 근처에 있는 신사부터 방문.

강이라기보다는 수로이지 싶은 물이 흘러가고 있는 신사 옆.

잉어도 있...

신사의 도리...

마쓰바라 갓파 신사의 입구.

신사의 안쪽에는 에비스를 위한 공간이 따로 있었다.




그럭저럭 규모가 되는 신사라 그런지 봉헌된 석등이 많았다.


신사에서 제공되는 물. 저 주걱에 바로 입대서 마시는 건 줄 알았는데, 일본애들 하는 거 보니, 저걸로 물을 뜬 후에 손에 물을 담아서 마시더라. 안봐뒀으면 몰상식한 넘 될 뻔...

에비스(恵比寿)를 모시는 곳. 사가 시에는 이런 에비스 상을 모신 곳이 여러 개라, 그거 발도장 찍는 것도 나름 관광코스라는 듯.
심지어 사가 역 안에도 있는 걸 나가사키로 떠나는 날 봤다.

사가역 안에 있던 에비스 상.

근처를 지키고 있던... 똥개는 아니고... 사자일래나...






이 신사는 그래도 나름 규모있는 도시 내의 것인지라 관리가 잘 됐는지 반짝반짝한다. 다쿠 시처럼 으슥한 곳의 신사는 귀신 나올 거 같더구만. ㅎㅎㅎ...


사람이 없어서 내부 깊은 곳까지 촬영해봤다.


신사 내부를 이렇게 가까이 촬영해본 건 처음... 뭐 신사라고 해봐야 메이지 신사랑 이세 신궁 정도밖에 못보기는 했지만서두. ㅎ...

나릉왕(羅陵王)이라는 그림인데, 인터넷으로 조사해보니 여러 왕조가 나타났다 사라지는 중국 남북조 시대의 한 나라인 북제(北齊)의 황족이자 장수였던 고장공(高長恭)의 호칭으로 난릉왕(蘭陵王)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뛰어난 무공과 전공으로 유명하여 많은 전설을 낳았으나 임금의 시기와 경계를 받아 왕이 내린 독약으로 자살하고 마는 비운의 인물.
일본의 전통음악 가가쿠(雅楽)에서 그가 500의 군사로 대군을 격파하고 낙양의 포위를 풀었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란노오(蘭陵王)라는 곡이 있다고 한다. 고장공의 얼굴이 아름답다 보니 전쟁에 나서서는 기괴한 모양의 가면을 쓰고 지휘를 했다고 한다. 붉은색의 옷을 입고 용의 얼굴을 한 가면을 쓰고는 황금색 바치(桴, 가느다란 막대기)를 쥐고 춤을 춘다고 한다.
이 그림은 최근에 복원된 그림이라고 하며 복원기는 아래 링크 참조.
http://www.hcn.zaq.ne.jp/cabnv700/page080.html

사이소우로우(採桑老 - 채상로)를 그린 그림으로, 채상로는 당나라 시대 때 백제의 채상이 늙은 모습을 춤으로 만들어진 게 요메이 덴노 (585~587년) 때 굳어졌다고 한다. 역시나 가가쿠(雅楽)로도 존재한다.
이 그림의 복원은 역시 아래 페이지에서 확인.
http://www.hcn.zaq.ne.jp/cabnv700/page206.html



마쓰네(松根) 신사.


수많은 기원이 적힌 종이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