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도 들렀지만, 이 호텔에도 노천 온천이 있다. 호텔 입구에 있는 潮路亭 이라는 건물인데 온천 료칸처럼 온천에 숙소도 딸려있다고 한다. 몇 달만에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달빛과 함께 온천 즐기는 맛이란...
세계 최초로 진주 양식을 성공시킨 동네라서 그런지 온천 물에 진주 가루(보다는 조개 껍질 가루겠지)가 반짝반짝 빛나는 특이한 물이었다. 물에서 수돗물 혹은 락스 냄새가 좀 나는데, 이게 수돗물 소독약 냄새인지, 아니면 온천 원래 성분이 그런 건지 모르겠다. 일단 온천 수질검사 표에는 염소 이온이 다른 성분보다 두드러지게 많기는 했다.
사람 많은 호텔 대욕장이다 보니 이번에는 온천 사진은 못찍었고(ㅎㅎㅎ) 말로만 떼운다.
그리고는 온천 별관 주변 풍경은 다음과 같다.

어, 요건 온천 별관은 아니고, 전날 밤에 달과 별 사진 찍었던 호텔 테라스의 아침 풍경... 밥먹고 와서 커피 한 잔 때리면서 여유부리기 좋은 곳.

주차장에서 본 潮路亭의 입구

따뜻한 곳이라 그런지 단풍이 우리보다는 한참 늦은 이 시점에 들고 있었다.

옆에서 본 입구

입구를 들어서면 또 다른 문이 있다.


안쪽 문의 위에 걸려있던 장식. 짚으로 만든 거에 고사리까지 있는데, 자세한 의미까지는 잘 모르겠다.

로비로 들어가는 통로

이렇게 바다를 보면서 편하게 쉴 수 있게 되어 있다. (설정샷이기도 함)

이 건물의 바깥 모습. 노천 온천은 맨 밑에 있고, 위는 숙박 건물인 듯? (안 들어가봐서리)

온천을 끝낸 후에 주위에 있는 정원을 둘러보기로 했다. 요 사진의 위쪽에 호텔 본 건물이 있다.

정원에 올라가면서 뒤돌아 찍은 사진


로비에서 보던 바깥 풍경 속으로 들어가서 반대로 로비쪽을 찍어봤다.

파란 잔디 때문에 한 번 더 찍어봤다.

이제는 바다쪽으로 들어가봐서 찍은 사진

바다로 좀 더 가까이 들어갈 수 있는 길.



하얀 색 건물 중 가장 오른 쪽에 있는 건물이 우리가 묵었던 숙소 건물들이다. 저 중에서도 가장 꼭대기 층.

여기 바닷물은 정말 계곡물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맑고 또 맑았다.

여름이면 이 맑은 물에 풍덩 뛰어들고 싶을 거 같다. (뭐 너도 나도 그러면 이런 깨끗함이 유지될 수 없겠지만)

그냥 물 맑다라는 증거 사진용. ㅎㅎㅎ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우리는 도바시를 떠나 다음 목적지인 이세 신궁으로 길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