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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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식 가장 강력한 구토 유발 물질

2011.09.11 04:30

RanomA 조회 수:2780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타인의 구토 냄새를 맡는 게 가장 강력한 구토 유발 물질이더군.

그 다음은 싱크대에 쌓여있는 음식물 쓰레기들.

사실 내가 사체가 썩는 냄새를 맡을 악연은 없어서 천만 다행이니 현재까지 순위로는 위와 같다능.

어렸을 때, 이게 참 이상했다. '왜 똥냄새는 맡아도 그냥 넘어가겠는데 다른 사람 오바이트

냄새를 맡으면 그럴까...'

커가면서 대충 정리한 게...

오바이트라는 게 사실 자기 몸에 들어온 나쁜 물질을 내보냄으로써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본능적인,

동물이 진화하면서 프로그램된 거라고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러니 먹어서는 안될 음식물 쓰레기 같은

것에는 오바이트 반응을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되는데, 왜 타인의 오바이트를???

아마도...

집단 생활을 하던 시절, 음식을 같이 공유했을 것이고, 한 사람이 구토를 했다는 건 같이 먹은 음식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으니, 타인의 구토 냄새를 맡는 순간

'씨빠, 조땠다. 우리가 같이 먹은 거 잘못되었나보다. 뱉어라. 안그러면 집단 몰살한다...'

가 프로그램된 게 아닐까...

그래서 떵개가 그루밍하다 삼킨 털 뱉어놓은 냄새는 그냥 그럭저럭 넘어가지는 게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