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녁 먹고 본, 뮤지컬...이라기에는 좀 그렇기는 한데... 여튼 장가계 지방의 전래동화를 음악극으로 만든 거임.
나뭇꾼과 여우 이야기. 웅장한 자연 계곡을 그대로 배경으로 이용한 무대의 위압감과 화려한 의상, 조명이 인상적이다.
재미는 그닥.

분명히 계곡이었는데 달이 두둥실 떠오르길래 깜짝 놀랐...
계곡에다 스크린을 달아놓은 모양. 저 달과 함께 여우가 나타난다.

무대 왼편에 위치한 합창단. 거의 대부분의 노래를 이 합창단이 부른다.

오른편의 노란 조명... 역시 깎아지른 절벽에 설치되어 있는 등이다. 정말 압도적인 스케일.

장가 못간 나뭇꾼이 혼자 사는 집에 여우가 몰래 들어와서 이것 저것 해놓는다. 우렁각시는 남자들의 꿈인가.

야외 무대에서만 즐길 수 있는 풍경.
보름달과 다를 바 없는 16일 달이 저 산 위로 둥실 떴다.
달 좋아하는 나한테는 그야말로 감탄의 도가니탕...


이야기 막바지, 나뭇꾼과 여우는 이 산과 저 산에서 서로를 그리워하면서 수백 년의 시간을 보낸다.
(달을 그린 스크린 왼쪽에 하얀색의 여우와, 더 왼쪽에 나뭇꾼이... 안보이겠지...)
세월이 흐름을 표현하는 눈 내리는 풍경. 그리고 왼쪽에는 실제 달, 오른쪽에는 스크린의 달.

셋째날 (관광은 이틀째) 스타트는 보봉호. 가는 길에 계단이 좀 많아서 어머니가 힘들어하시기는 했다.





이 사람이 누군지 아십니까. ㅋㅋㅋ...
이 사람을 아는지 여부가 상식의 기준이 되느냐... ㅋㅋㅋ..

원가계 옆의 천자산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이런 깎아지른 지형이 생긴 건, 침식지형이라서 그렇댄다.

영화 아바타의 컨셉이었다던 원가계. 천문산보다 웅장함은 덜 하지만 아기자기한 풍경 역시 멋지다.







원가계의 봉우리 중 하나에 중국인들은 엘리베이터를 하나 만들어놨다. 높이 335m의 백룡 엘리베이터인데...
정말 (좋던 나쁘던) 대륙의 기상이다.

백룡 엘리베이터 아래에서 찍은 원가계의 풍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