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Palace)를 다 관람했으니 이제 저녁 먹을 시간. 점심 때에 부실하지만 알차게(^_^) 맥주를 마셨으니 이제 나름 밥다운 걸 먹어야지. 사세보시(佐世保市) 근처이니 사세보 스타일의 햄버거를 먹느냐, 아니면 나가사키식 짬뽕을 먹느냐... 결론은 한국 사람은 국물있는 짬뽕... ㅋㅋㅋ...
그러기 위해서 돔토른(ドムトールン) 타워로 되돌아가야 한다. 근데 밥먹기 전에 또 못보던 풍경이 있으니 사진 찍으러 이리 저리 헤매는 건 불치병... 일행이 있었으면 피곤하다고 욕들어먹었을 상황이지만, 혼자 내 맘대로...


테마파크에는 대관람차는 필수이지... 하지만 40평생 동안 타본 적 없는 거, 굳이 타 볼 생각은 안했...

키크신 요다님하...

처음 입장했던 위치로 되돌아온 거 같다. 하루 종일 돌아다니기에 넓은 거 같으면서도 일직선이 아니라 어찌 보면 쉽게 움직일 수 있는 하우스텐 보스.

이전 글에도 썼지만 원스(Once) 사세보(佐世保) 건물은 JRA라는 마사회 유형의 사무실로 보인다. 그래서 내가 갔을 때에는 이 건물에 입장할 수 없었다.

타워 그리고 경마장 뒷쪽의 운하에 정박해 있던 크루져선들.



정적인 하우스텐보스 테마 파크에 애들용으로 놀이기구가 있는데, 요건 그 옆에 있던 티라노 사우루스 모형. 흉악하게 거대한 모형이 머리와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종종 포효를 한다. 옆에 물안개도 뿜고. 어른에게야 뻔하지만 애들한테는 나름 괜찮을 듯?

이젠 정말 배가 고파서 밥집 많은 타워로 간다.

돔토른(ドムトールン) 타워의 위치는 위와 같다. 여기에 운하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까페, 레스토랑이 좀 있다. 피곤한 다리를 이끌고 허기진 배를 채우러 간다.

여기는 타워 맞은 편의 공식 호텔인 호텔 유럽... 역시나 조낸 비싸요. ㅎㅎㅎ...

그래도 네덜란드답게 운하 물 위의 풍경을 즐길 수는 있다. 근데 실제 네덜란드에서도 저런 건물이면 습기 때문에 건물 관리와 사람들 건강 관리가 쉽지 않을 거 같은데... 뭐 내가 살 거는 아니기는 한데...

오른쪽은 하우스텐보스 옆의 영빈관(迎賓館)... 오... 이름 조낸 거창하심... 청와대에나 있는 이름 아님? ㅎㅎㅎ...

역시나 운하 위의 건물 양식을 보여주는 호텔 유럽의 모습...

돈 줘도 아무나 이용못할 거 같은 영빈관의 모습...


이런 풍경을 가질 수는 없더라도 보면서 즐길 수 있는 돔토른 타워에 비치된 까페와 음식점에서의 뷰...

사진찍는 거 깜빡하고 저어버린 나가사키 짬뽕...

그리고 곁들여서 (면 요리 하나로는 허한 나를 달래줄 수 없다.) 주문한 슈마이...
밥도 든든히 먹었으니 숙소에 가서 짐을 푼 후에 야경 찍으러 다시 나오도록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