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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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성격이 더러워지는 느낌...

2012.05.24 13:48

RanomA 조회 수:2257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나서 급한 마음에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20~30분 절약) 오늘따라 빈택시가 잘 없었다.


시간이 5분이 넘어가면서 슬슬 택시를 선택한 것에 대한 실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던 때에...


저 멀리에 택시가 오네. 근 7~8분만에 본 빈 택시가 오길래 반갑게 손을 드는데...

왠 여자 하나가 갑자기 뒤에서 뛰쳐나오며 택시~하고 차를 세우러 뛰어간다.

빈 택시가 자주 있어 보이면야 마음이 너그러워졌을텐데 요즘 성격이 나빠지고 있어서 말이지.

그 여자 앞에 택시가 서려던 순간... 나도 거기까지 갔다...


그리고 내가 목소리가 좀 크다.


'이봐요. 내가 기다리고 있는 거 뻔히 보면서 새치기 해요?'

'아유, 깜짝이야. 놀랬잖아요.'하면서 똥그래진 눈으로 나를 쳐다본다.

몰라서 그랬을까, 아니면 내심 켕기는 게 있었을까.

여튼 그렇게 저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 저는 '새치기 하지 말아요.' 하고는 택시 타고 출발했다.



얼마 전에 모 은행 지점에서 직원에게 새치기 당했을 때에 승질을 못참고 홈페이지 민원올렸던 거나,


L모 통신사 홈페이지가 개떡 같아서 상담원에게 진상떨었던 거나...


뜻대로 안되는 게 있으면 예전에는 참았는데 요즘은 그냥 안놔두고 꼭 (좋게 말하면) 이의제기를 하게


(나쁘게 말하면 개진상을 떨게) 됐다고 해야 하나...


갈수록 성격 나빠지고 있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