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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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적은 쿨러~~~

2005.03.04 09:41

RanomA 조회 수:569

깅수 컴터가 어느날부터 열라 시끄러워졌다. 쿨러 소리가 어찌나 큰지 거실에

놔둔 컴퓨터에 밤새 작업걸어 놓고는 방문닫고 자는데도 감당이 안될 정도였지.

나름대로 조용하다는 시소닉 파워임에도 불구하고 시끄러운가 싶어 '헛돈 썼네' 했다.

결국 날잡고 컴터 뜯어봐서 어느 쿨러가 그리 시끄러운가 차례 차례 검사해봤더니,

파워 서플라이도 아니고, VGA도 아니고, 보드 칩셋 쿨러도 아닌 CPU 쿨러가

문제였다.

문제는 내 CPU는 벌써 4년째라는 것. 93년 컴터 산 이후로 2년에 한 번씩은 CPU를

갈아왔던 나로서는 참 오래 버틴 편이지만, 슬슬 한계에 다다랐는데 과연 새 쿨러를

살 필요가 있는가 싶었다. 그래서 몇 달 동안 놔두고 말았는데, 며칠 전에 동생이랑

이런 저런 얘기하다보니 동생 컴은 업글 안해도 되겠다 결론이 나서 (내 거랑 똑같다)

결국 쿨러 조용한 거 하나 사서 달았다가 나중에 업글하면 쿨러를 동생 거에 달기로

결정했는데...

다나와를 뒤져보니 그 유명한 '잘만'이 눈에 띄더라. 그리고 죽 스펙을 살펴봤더니만,

오~~~ 업글한 후에도 쓸 수 있지 않는가. 당장 용산에 달려가서 3만 4천원 주고

쿨러를 사왔다.

근디... 달려고 했더니만 간만에 보드를 케이스에서 분리해야 되네... 나사 다 풀고,

카드 다 빼내는 게 어려운 게 아니라 귀찮아서 궁시렁 궁시렁... 뜯어내고 난 다음에

쿨러 조립하는 건 그다지 어렵지는 않은 듯. 그리고 다행히 케이스도 평범한 크기여서

큰 쿨러가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 모양 예쁘다고 작은 케이스 사면 이런 게 문제라니깐.

여튼 달고 났더니...

오!!!

정말 조용하지 않는가. 애들 사용기에 '파워 서플라이 소리에 묻혀요', '하드 읽는 소리가

들려요' 하더니만 정말 그렇지 않은가. 심지어 파워서플라이 소리도 냉장고에 묻혀

안들릴 정도니...

오...

이젠 밤새 작업 걸어놓고는 편히 잘 수 있겠다. 돈값 충분히 하는구만. 시끄러운 날들이여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