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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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꿈에...

2003.11.07 21:41

RanomA 조회 수:334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길을 걷는데 갑자기 많은 비와 함께 바람이 부는

꿈을 꾸었다. 그리하여 벚꽃이 지는 걸 안타까워 하면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어제 시민의 숲 단풍과 낙엽을 보면서 '더 늦기 전에 주말쯤

돼서 사진이나 찍어야겠다.'라고 생각했다가 달을 가린 구름을 보면서

비가 와서 잎이 다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었던 것이 그런 식으로 꿈에

나타났나보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나 울긋불긋 물들인 낙엽이나 다 프로젝트의

막바지에 걸려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올해가 가는구나 싶기도 하다.

작년에 평일 윤중로를 한적하게 걷고, 단풍 가득한 산을 즐겼으니 올해는

그 반작용으로 일이나 하라는 하늘의 뜻인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