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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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하루다...

2003.06.15 05:20

RanomA 조회 수:395

이노무 비는... 오랄 때 안오고... 여하튼 난생 처음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걸 해봤는데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산에서 전쟁놀이 많이 했다만. -_-) 하기 귀찮았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마스크를 쓰니 불타올랐지... 물론 혁혁한 전과따위는 없었다네.

점심때에 목삼겹살을 먹는데... 이 사람들이 체육대회 다음 종목은 전혀 신경도

안쓰고 부어라 마셔라 분위기로 돌변하는 바람에... 맥주였으면 무리했겠지만,

다행히 소주라서 1병 좀 더 먹는 걸로 선방했다...

끝날 무렵에 추첨을 했는데 추첨운 따위는 죽어라고 없던 나에게도 자그마한

USB 메모리 하나가 선물로 떨어졌다. 올해치 행운을 다 써버린 건 아닐까... 근데

20만원 상당의 MP3 플레이어를 다른 사람이 받는 거 보면서, '저거 받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욕심을 부리는 걸 보니 역시나 사람의 마음은 득롱망촉이라...

이긴 팀이라고 받은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갑에 넣고보니... 지갑에 상품권만

13만 5천원어치에 피자헛 상품권까지. 와리깡 하러 가까... -_-

어쨌거나 원래는 5시에 끝내고 7시쯤에 서울도착하는 거였는데 하다보니 6시 넘게

출발하고, 도착하니 9시... -_-;

오늘의 이 피곤함을 달래기 위해서 행사용으로 사뒀다가 남은 맥주중 두 팩 (12개)을

뽀려왔다. 냉장고에 넣고 나니 뿌듯하다. (^_^)V

피곤하고도 피곤한 하루를 이젠 슬슬 접고 디비자볼까... 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