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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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아이리스 시절에 내가 강좌 코너에 올려놨던 글을 그림을 좀 덧붙여서

(그림 우라지게 못그리는 나로서는 쌩 노가다였다. ㅠ_ㅠ) 옛날보다는 더

쉬운 버젼으로 만들고자 하는데...

생각해보면 중학교때 과학고등학교를 들어갈 능력이 못됐던 거, 그리고 고등학교때

수학때문에 결국 인문계를 택했던 것이 과학자가 되고 싶어했던 내 꿈의 좌절기가

아니었나 싶다.

과학동아였었나 어느 교수가 대학 학과를 지망할 때에, '관심이 있고 흥미가 있다고

무조건 지망하지 마세요. 재능이 없으면 그것도 결국 좌절하고 흥미가 떨어지는

요소가 될 수 있으니까요.'

정말 좋은 말이지만 냉정한 말이기도 했지. '아... 난 노벨상을 탈 재능이 아니니...

그냥 인문계나 가자...'

그래도 고등학교때, 대학교때 정말 열심히도 과학책들 읽었다. 내 평생에 써먹을 일

없는 완전한 지적유희들이었다고나 할까. GWS, 대통일, 쿼크 등등의 단어가 이제는

가물가물하지만... 그래도 그때, 이해안되는 문장을 몇날 며칠 끌어안고 끙끙대다 갑자기

이해가 되면서 정말 기뻐했던 때...

그때 난 참 순수한 열정으로 재미로 책을 읽었었던 것 같다.

그때의 소중한 열정의 산물이 내 머리 속에서 잘 소화되어 좀 더 쉬운 말과 예시로

가득한 글이 되었으면 좋겠다. 칼 세이건처럼은 아니더라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