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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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시간...

2003.03.19 01:34

RanomA 조회 수:1101

아빠는 요리사를 보면... 이런저런 일상중에 이런 때가 있다.

모처럼 남은 일도 없이 깔끔하게 제때 퇴근한 어느 토요일 오후...

집에 돌아오니 가족들은 공연관람을 가느라 집은 텅 비어 있어서 더욱더

조용한 오후...

화창한 봄날 햇살 아래 집안 청소와 빨래도 하며, 화단에 물도 주면서 어느 정도

주위를 산뜻하게 정리한 후...

비로소 찾아온 온전한 자기만의 여유...

한 5시쯤 됐을래나?

파란 하늘 속에 흘러가는 흰 구름과 정원의 꽃을 바라보면서 간단한 안주와

맥주 한 잔의 여유... 그리고 가볍게 즐기는 단잠까지...

게으름과 귀차니즘과는 또 다른 여유와 행복이 아닐까... 어서 어서 프로젝트 끝내고,

여유롭게 늦봄 오후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