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고 아침 9시에 잠들기 시작...
저녁 6시 계아의 한화 vs 기아 경기 상황에 대한 문자로 잠 깸...
대충 저녁 먹고, 자전거용 고글 하나 맞추고 돌아온 후 출근을 맘먹음.
내일 헬스장에서 씻으면 되니까 언제 어떻게 출근하더라도 옷만 잘 챙겨놓으면
문제될 게 없어졌음. ㅎㅎㅎ...
예의 안양천 합류 지점까지 무난히 갔음.
자전거가 운동하는 맛이 있는 게, 다리의 힘이 좋아졌다는 걸 쉽게 쉽게 알 수가 있어서지.
등산은 진짜 두 어 달 꾸준히 가야 '아, 이제 좀 덜 힘드네' 하는데, 자전거는 하루만 좀 타도
다음 번에 탈 때에는 '지난 번보다 속도를 빨리해도 괜찮구나'가 된다능.
안양천 합류지점에서 더 갈까 말까, 사람들도 별로 없는 밤인데 혼자서는 쩜 흥이 덜 나지
않으까, 그래도 좀 가보자... 하는 심정으로 가는데 누군가 둘이서 쉬익 지나가는데 어째 나랑 큰
속도 차이가 안나더구만.
'오케이. 저 사람들 가는 데까지 가보자' 하는 심정으로 무심히 일정한 간격으로 달렸는데...
결국 한강 합류지점까지 갔다. ㅎㅎㅎ...
거기서 잠깐 쉬고 되돌아와 신도림역에서 회사로 왔다.
다음 지도에서 그어보니 대충 20Km... 7Km 가는 것도 힘들어서 끙끙대던 내가 20Km는 이제 그럭저럭
탈 수 있게 됐다. 뭐 아직 다리가 뻐근한 게 있고, 빠른 속도로 지속적으로 가는 건 못하지만 어쨌거나
엉덩이도 안정화됐고~ 다리도 기본 체력은 얻었고~
뭔가 의욕이 조금 더 생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