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프리먼이 등장하는 공포영화라고 해서 봤는데, 제목만 봤을 때에는 꿈과
무의식 속에서 일어나는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초반에는 딱 그런 식으로 간다.
상대방이 말하지 않았는데 그 사람의 일을 안다든가, 심지어는 그 당사자도 모르는
일을(잃어버린 열쇠를 그 사람의 했던 그대로 쫓아가면서 찾아내기) 알아채는
능력을 가진 4명의 주인공이 있다. 그 능력때문에 일은 잘 안풀리고, 심지어 정신과
의사는 자살까지 하려고 하다 실패한다. 그러다 4명이 어느 장소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그 의사는 어떤 꼬마애의 환영을 쫓아가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마는데...
여기까지 봤을 때에는 식스센스처럼 기이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겪는 신기한 일과
고통을 다루는 영화로 봤지.
그 뒤로 가면 뭐 에일리언 같은 외계 괴물이 나타나서 그것과 맞서 싸우는 얘기로
변화한다. 모건 프리먼은 그걸 퇴치하기 위해 사람의 생명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군인 역할로 그다지 큰 비중은 없다.
한마디로 X-File과 에일리언을 섞어놓은 듯한 외계괴물 얘기인데 인물 설정과
얘기가 따로 놀아서 그다지 재미가 없다. 결론도 흐지부지이고. 딱 반 정도까지만
좋았을 뿐.
다만 조나단 D. 스펜서가 지은 '마테오 리치 - 기억의 궁전'을 끌어온다는 건 인상에
남는 편이다. 소설 '한니발'에서도 나오는 건데 (영화는 안봐서 모르겠군) 중국에
선교를 갔던 마테오리치가 전한 기억법의 하나이다. 머리의 기억을 궁전과 같은 구조로
상상하고 그 속에 수많은 방을 만들어놓고 기억을 거기에 저장한다는 개념인데, 그걸
시각적으로 표현해줬다.
뭐 초등학교 방에는 초등학교 시절 기억의 서류나 책들, 어떤 주제에는 그 주제에 맞는
방을 두고, 만약 기억이 꽉 차면 새로운 기억을 넣는 대신에 기존의 필요없는 기억은
버린다 (영화에서는 소각하기로 되어 있더군) 식으로 기억 자체를 자유자재로 다룬다는
개념인데 꽤 흥미있다. 깅수도 종종 '기억의 궁전을 뒤져볼까나' 하는 식으로 글로 쓰는데
실제로 그 기억법을 알지는 못한다. ^_^
그 기억의 궁전에 있는 비밀문서를 갖고 자기의 몸을 지배한 외계인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데, 그걸 제대로 이해못하면 왜 같은 사람이 둘이고 그러냐 하면서 헷갈릴 수 있다.
뭐 어쨌거나 그다지 추천할 만한 영화가 아니다. 4명의 주인공의 캐릭터 설정과 얘기가
잘 맞물려 들어갔으면 괜찮았으련만... 쩝.
무의식 속에서 일어나는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초반에는 딱 그런 식으로 간다.
상대방이 말하지 않았는데 그 사람의 일을 안다든가, 심지어는 그 당사자도 모르는
일을(잃어버린 열쇠를 그 사람의 했던 그대로 쫓아가면서 찾아내기) 알아채는
능력을 가진 4명의 주인공이 있다. 그 능력때문에 일은 잘 안풀리고, 심지어 정신과
의사는 자살까지 하려고 하다 실패한다. 그러다 4명이 어느 장소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그 의사는 어떤 꼬마애의 환영을 쫓아가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마는데...
여기까지 봤을 때에는 식스센스처럼 기이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겪는 신기한 일과
고통을 다루는 영화로 봤지.
그 뒤로 가면 뭐 에일리언 같은 외계 괴물이 나타나서 그것과 맞서 싸우는 얘기로
변화한다. 모건 프리먼은 그걸 퇴치하기 위해 사람의 생명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군인 역할로 그다지 큰 비중은 없다.
한마디로 X-File과 에일리언을 섞어놓은 듯한 외계괴물 얘기인데 인물 설정과
얘기가 따로 놀아서 그다지 재미가 없다. 결론도 흐지부지이고. 딱 반 정도까지만
좋았을 뿐.
다만 조나단 D. 스펜서가 지은 '마테오 리치 - 기억의 궁전'을 끌어온다는 건 인상에
남는 편이다. 소설 '한니발'에서도 나오는 건데 (영화는 안봐서 모르겠군) 중국에
선교를 갔던 마테오리치가 전한 기억법의 하나이다. 머리의 기억을 궁전과 같은 구조로
상상하고 그 속에 수많은 방을 만들어놓고 기억을 거기에 저장한다는 개념인데, 그걸
시각적으로 표현해줬다.
뭐 초등학교 방에는 초등학교 시절 기억의 서류나 책들, 어떤 주제에는 그 주제에 맞는
방을 두고, 만약 기억이 꽉 차면 새로운 기억을 넣는 대신에 기존의 필요없는 기억은
버린다 (영화에서는 소각하기로 되어 있더군) 식으로 기억 자체를 자유자재로 다룬다는
개념인데 꽤 흥미있다. 깅수도 종종 '기억의 궁전을 뒤져볼까나' 하는 식으로 글로 쓰는데
실제로 그 기억법을 알지는 못한다. ^_^
그 기억의 궁전에 있는 비밀문서를 갖고 자기의 몸을 지배한 외계인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데, 그걸 제대로 이해못하면 왜 같은 사람이 둘이고 그러냐 하면서 헷갈릴 수 있다.
뭐 어쨌거나 그다지 추천할 만한 영화가 아니다. 4명의 주인공의 캐릭터 설정과 얘기가
잘 맞물려 들어갔으면 괜찮았으련만...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