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회원가입로그인
2008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 인원을 보면서 제가 나온 학교를 살펴봤습니다. ㅎ...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지방의 비평준화 고등학교때에는 그럭저럭 이름을 올렸던 학교입니다만,

몇 년 전에는 평준화가 됐지요.

예전에는 한 학년에 500명의 인원중 30~45명 정도 서울대를 보내고 연고대 합쳐서 대략 100~120명선을

보냈죠.

그런데 문제는 이게 그 지역내 인재를 모두 긁어모아서 만든 수치인 거죠. 제가 나온 학교 외에는

나머지 학교 전체를 따져도 몇 명 안됐져. 결국 그 지역 내 전체적으로 잘 나오면 50명, 못하면

40명도 채 안나오겠죠.

2008년도 숫자를 보니 지역 전체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네요. 뭐 서울대가 학력의 절대지표는

아니기는 합니다. 의대/치대/한의대의 인기가 서울대의 왠만한 과들을 능가하는 요즘은 더 그렇겠죠.

그 지수까지 같이 비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 예전에도 제 고등학교에서 의대 가는 애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는 거 생각해보면, 지금의 의대/치대/한의대 인기를 생각해본다면, 의치한 + 서울대 숫자는 그때보다

더 늘었을 것 같군요.

따라서 거칠게 결론을 내리면, 저희 지역 내의 평준화 실행은 최소한 서울대 진학자수의 퇴보를 가져오지

않았으며, 경쟁을 통한 학력상승이라는 비평준화론자들의 주장에 대한 반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평준화와 평준화의 (서울대 진학자수로 따져본) 학력에서 별 차이가 없다면 많은 부작용을

가진 비평준화보다는 평준화가 낫지 않을까 시포요.


제 경험으로 본 비평준화의 부작용은 다음과 같네요.

-- 중학생 입시 부담
-- 고등학교 재수생과 후기 고등학교 (대학교 재수도 어린 마음에 상처인데, 고등학교 재수?)
-- 점수기계 양산
-- 고교 서열화 (똥통 고등학교라는 모욕적인 언사가 난무하겠죠)
-- 같은 고교 내에서도 도태되는 학생 발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309 크레인 안전 점검이 허술해진 게 이명박 때가 아니다? RanomA 2018.01.06 709 0
308 인도 중국의 분쟁 지역 file RanomA 2017.08.17 1295 0
307 지방선거와 관련한 오래된 의문 RanomA 2017.07.10 619 0
306 김영삼 정권 시절 지지율과 업적에 관한 기억의 수정 file RanomA 2017.05.25 729 0
305 1988년 대림산업의 이란 건설현장 참사 RanomA 2016.05.08 463 0
304 총선에 관한 기억 한 가지... 더... RanomA 2016.04.24 267 0
303 총선에 관한 기억 한 가지... RanomA 2016.04.23 203 0
302 크리칼레프 혹은 크리칼예프 RanomA 2014.06.16 935 0
301 김영삼의 5.18 특별법 제정의 배경 file RanomA 2013.05.21 3158 0
300 1994년 여름과 올해 여름의 더위 비교 file RanomA 2012.08.01 5736 0
299 도지사님의 가카 평가 file RanomA 2012.05.18 4632 0
298 가카의 업보가 끝이 없다 RanomA 2012.04.02 4275 0
297 우리나라도 고속 증식로를 만들 건가 보군 RanomA 2012.03.15 13158 0
296 대운하 찬성자 file RanomA 2012.02.26 3672 0
295 등산 갔다가 '도지삽니다' 관련 얘기를 3번이나 들었다능... RanomA 2012.01.07 4284 0
294 그리스가 남유럽이라 놀기 좋아해서 망해간다? RanomA 2011.09.12 2263 0
293 신경무의 영결식을 나타낸 그림 file RanomA 2011.03.14 3862 0
292 백기완의 박정희 평가에 대한 루머 RanomA 2011.03.10 6473 0
291 연탄재를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RanomA 2010.12.24 3216 0
290 '무상급식 = 망국적 파퓰리즘'이라는 오세훈의 업적 file RanomA 2010.12.08 394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