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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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이 예산낭비의 예를 들면서, '고속도로 톨게이트중 하루 220대밖에 지나지

않는 곳에 사람이 그렇게 많다는 건 낭비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1. 220대 통과하는 곳은 없다. 찾아봤는데 그런 데는 없고, 400대 넘었다. 한마디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숫자 얘기했다가 바보된 거.

2. 문제는 효율, 절약이라는 명분 하에 소외된 지역에는 앞으로 지원이 없을 거라는

무서운 사실. 저 생각대로라면 산골짜기에 들어가는 버스들에게 주는 요금도 낭비 아니겠는가.

3. 결국 어찌 어찌 하루 280대짜리 톨게이트를 찾아냈다. 근데, 숫자도 틀릴 뿐더라,

이 톨게이트는 완공이 안된, 일부 개통된 도로의 톨게이트라는 사실.

완전 개통되면? 차들 엄청 늘어난다는 것. 자른 사람 다시 채워넣어야 한다.

4. 저기 있는 사람들중 상당수가 장애인들이나 국가유공자다.

장애인들, 모처럼 직장다운 직장 얻었는데, 이명박의 경솔한 말 한 마디에 잘릴 위험에

처해있다. 장애인들에게 직장이 없어진다는 거? 바로 죽음으로 몰아넣는 행위다.

엊그제 국가 유공자 잘 대해줘야 한다고 하면서, 바로 이렇게 그들을 잘라버리는 결과를

만든다. 겉과 속이 다른 셈.

5. 이렇게 이명박은 힘없고, 돈없고, 몸 불편한 사람들에게 하나 둘씩 지옥을 만들어가고

있다. 역시 투표를 제대로 해야 한다. 안그러면? 너도 죽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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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ㆍ예산 아끼라는 취지로 “220대 톨게이트” 발언
ㆍ문평톨게이트에 불똥…장애인 등 피해 우려


이명박 대통령이 ‘예산을 아껴라’라는 취지로 거론한 ‘220대 톨게이트 발언’이 엉뚱한 파장을 낳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보름여동안 ‘그 톨게이트’를 찾느라 법석을 떠는가 하면, 문제의 톨게이트로 지목된 광주~무안고속도로 ‘문평 톨게이트’ 등에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국가유공자들은 당장 일자리를 잃게 될 처지로 내몰렸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잇단 발언은 실체와 상당히 동떨어진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하루에 오가는 차량이 220대인데 사무실에 직원까지 근무하는 곳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24일 국토해양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도 “220대가 다니는 톨게이트에 직원 12~14명이 근무하고 있다”라며 예산낭비를 재차 꼬집었다. 이에 국토해양부와 도로공사는 일자별 통행량 등을 정밀 조사했으나 ‘220대 톨게이트’는 없었다.

마침내 26일 일일 통행량이 282대로 가장 적은 ‘문평 톨게이트’가 대통령이 거론한 톨게이트로 지목됐다. 국토해양부는 이곳을 포함한 12개 톨게이트 직원 45명 감축안까지 곁들여 발표했다.

30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문평 톨게이트’에는 도로공사 직원 2명과 용역업체 직원 16명이 일하고 있었다. 도로공사 직원 2명은 필수인원으로 결국 이 대통령의 질책으로 비정규직 직원들만 구조조정 대상이 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국가유공자이거나 장애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용역업체 관계자는 “사람을 솎아내라고 하면 결국 가장 노동력이 떨어지는 분들이 해당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또 “현 직원 16명으로 3교대 근무를 하는 것도 빠듯한 실정이다. 사람을 줄이라는 것은 현실을 잘 모르고 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여기에 ‘부분 개통 중’인 문평 톨게이트를 문제삼은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톨게이트는 지난해 11월 임시 개통한 광주~무안고속도(41.35㎞) 가운데 무안~나주(30.4㎞) 구간에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주 고객이 될 광주시민들의 이용률은 매우 낮다.

특히 마무리 공사 중인 나주~광주구간(10.95㎞)이 개통되는 6월 초부터는 통행량이 하루 1000대 이상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무안공항~광주 사이를 25분에 주파가 가능하고, 서해안고속도로로 접속이 가능한 점으로 미뤄 통행량은 계속 늘 것이라는 전망도 더해지고 있다.

이에 따른 업무부담이 갈수록 늘어날 것이 뻔한데도, 대통령 말 한마디에 ‘억지 춘향이’처럼 인원을 줄여야 할 형편이다.

도로공사 직원은 “6월 완전개통 후에 또 다시 인원을 늘려야 할 것”이라면서 “대통령의 입만 쳐다보며 우왕좌왕하는 공직자들의 모습이 코미디 같다”고 푸념했다.

〈 나주 | 배명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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