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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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동아 이번호 뉴스레터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시간에 대한 이런 저런 얘기를 써ㄴㅘㅎ더군.

그중 일부분이 나이와 시간의 흐름에 관한 것이었는데, 에너지 대사율의 차이로 설명한다.

에너지 대사율은 몸체가 작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부피는 3제곱이고, 면적은

제곱이므로, 몸무게가 8배 증가한다고 해도 표면적은 4배 증가할 뿐이다. 그러므로 부피와

관련된 몸무게당 표면적은 몸무게가 작을수록 크며, 표면적이 클수록 에너지 대사는 많이

일어난다. 생쥐는 코끼리보다 단위 무게당 식사량이 훨씬 크며, 쉴 새 없이 움직여야

하며, 수명도 짧다.

하지만 반대로 생쥐 입장에서 세상을 본다면, 자기의 일생에 비해 참으로 느리고 천천히

흘러가는 것으로 보일 것이다. 2년을 사는 생쥐는 1년은 자신의 반평생이며, 성장을 마치고

자신의 자식까지 낳은 후이지만, 천년을 사는 동물에게 1년은 그저 조그만 시간일 거다.

여기가 바로 애들과 어른이 시간이 흐르는 속도에 차이가 있다고 느끼는 이유를 설명하는

지점이다.

아래는 발췌 부분...


영국 케임브리지대 생화학과 가이 브라운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을 대사율의 차이로 설명한다. 대사율은 일정 시간에 동물이 만들어내는 에너지의 양이다. 아이들은 단위 그램 당 대사율이 성인보다 높다. 따라서 맥박이나 호흡이 빠르다. 동작도 민첩하고 분주하다.

브라운 교수는 “아이들은 어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사는 것처럼 보인다”며 “이들에게는 세상이 매우 늦게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램 당 대사율은 나이가 듦에 따라 급격히 줄어든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덜 먹고 활동량도 적다. 결국 나이가 들수록 삶의 속도가 느려지고 하루, 한달, 1년이 쏜살같이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애들은 조급하며, 어른은 애들에 비해 느긋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