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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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매일유업의 두유를 먹다가

2006.11.15 19:59

RanomA 조회 수:1091

Lactose란 우유에 있는 당분으로 우유의 기본적인 에너지원이기도 하지만, 락토스 분해

효소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장이 부글부글 끓는 경험을 주는 것이기도 하다. 대략 설사,

가스가 끓는 것이 동반되겠지.

근데 이 락토스가 하는 중요한 역할중의 하나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준다는 거다.

락토스가 있음으로 해서 우유에 풍부하게 있는 칼슘들이 사람이 좀 더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칼슘양이 더 많은 멸치와 같은 식품보다

우유가 칼슘 섭취에 유리한 식품이 된 거다.



매일 유업의 두유중 대략 아침에 먹는 두유 비스무리한 이름의 두유 제품이 있더라.

두유를 꽤 좋아하는 나로서는 눈에 띄길래 사서 먹었는데, 먹다보니 제품 뒷면에

이런 얘기가 있더라.

Lactose Free - 유당이 없어 우유의 소화가 되지 않는 분도 쉽게 소화가 됩니다...

칼슘 강화 - 일반 두유보다 4배 이상으로 거의 우유와 맞먹습니다...

대충 저런 얘기다.

맨 앞에서 했던 락토스와 칼슘섭취간의 상관관계 얘기를 다시 생각해본다면...

저 두유의 뒷면에 써있는 칼슘이 우유와 비슷한 양이 있다고 하더라도, 소화를 위해

락토스가 없는 것때문에 (원래 콩에 락토스가 별로 없는 것이지만), 실제로 섭취되는

칼슘은 우유보다 못하다는 얘기로 들린다.

저 두 모순적인 얘기를 자랑스레 찍었다는 것이 글쎄... 매일 유업의 두유에는 락토스가

없더라도 칼슘이 섭취 잘되도록 하는 다른 물질이라도 넣었다는 것인가, 아니면 '뭐

어쨌거나 양이 많으면 섭취되는 것도 없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어?'라는 건가...

아니면 사람들에게 '우유보다 소화가 잘되고, 우유만큼 칼슘섭취가 많이 된다'는

사기를 치고 싶은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