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2008.02.13 22:52
http://thering.co.kr불펜에서 퍼왔음.
1.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신호 대기 중이었는데
맞은 편 차선의 소형 트럭에서 이상한 일을 목격했다.
남자 운전자가 조수석을 향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마치 새로 사귄 애인에게 대하는 듯, 매우 즐거워 보였다.
그런데 조수석엔 아무도 없었다.
아무리 봐도 조수석엔 아무도 없었고
트럭이니 좌석은 운전석과 조수석뿐이었을 것이다.
너무나도 소름이 돋는 상황에서 뒷차에서 경적을 울릴때까지 움직일 수 없었다
2. 회사 동료(50세)가 회식에서 만취했습니다.
잘 취하지 않던 친구인데 평소와 다른 모습에 살짝 놀랐습니다.
밤이 깊었기도 해서 동료의 집까지 택시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집에 도착하자 부인이 현관 앞까지 마중 나와 있었습니다.
"이젠 지하철이나 버스도 없는데, 같이 주무시고 가세요?"
호의는 고마웠지만 동료의 집에서 자기도 뭣 해서 택시타고 돌아갔습니다.
다음 날, 어제 만취했던 동료가 오후가 되어도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다들 숙취로 못 오는 거 아냐? 하며 웃어 넘겼지만
전해온 소식은 다소 충격적.
어젯밤에 부인에게 부엌칼로 찔려 죽었다고 합니다.
경찰에 의하면 부인이 노이로제였다고 하는데,
사내 통지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전해졌습니다.
3. 어릴 적에 꾼 꿈.
꿈에서 문을 열고 부엌에 가니
아버지가 나를 부엌칼로 난도질하고 있었다.
내 자신이 살해당하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너무 놀라 꿈에서 바로 깨어났다.
일어나니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아침.
세수하러 세면대로 가니 아버지가 있었다.
아버지는 스쳐지나가며 이렇게 말했다.
"아팠니?"
4. 어느 병실에 말기 암 환자 두 명이 입원 중이었다.
한 명은 창가 쪽에 침대가, 또 한 명은 문 쪽에 침대가 있었다.
둘 다 와병 상태였지만,
언제나 창가 쪽 환자는 문 쪽 환자에게 창 밖의 모습을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오늘은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야.
-꽃이 활짝 피었네.
-제비가 둥지를 틀었어.
그런 대화인지 죽음을 앞두었음에 불구하고 둘은 평온하게 병실 생활하고 있었다.
어느 날 밤, 창가 쪽 환자의 상태가 급변했다.
혼자서 호출을 할 수 없을 정도인 것 같았다.
당황한 문 쪽 환자는 호출 버튼을 누르려고 했다.
하지만 누르지 않았다.
-저 녀석이 죽으면 내가 창 쪽에서 볼 수 있겠지?
어차피 서로 희망이 없는 목숨.
조금이라도 편하게 보내고 싶은 문 쪽 환자는
자고 있어서 몰랐다고 하고 그대로 창가 쪽 환자를 죽게 놔두었다.
결국 창가 쪽 환자는 그대로 사망했다.
그리하여 문 쪽 환자는 창가의 침대로 이동했는데
환자가 창 밖에서 본 건 아무 것도 없는 콘크리트 벽이었다.
1.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신호 대기 중이었는데
맞은 편 차선의 소형 트럭에서 이상한 일을 목격했다.
남자 운전자가 조수석을 향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마치 새로 사귄 애인에게 대하는 듯, 매우 즐거워 보였다.
그런데 조수석엔 아무도 없었다.
아무리 봐도 조수석엔 아무도 없었고
트럭이니 좌석은 운전석과 조수석뿐이었을 것이다.
너무나도 소름이 돋는 상황에서 뒷차에서 경적을 울릴때까지 움직일 수 없었다
2. 회사 동료(50세)가 회식에서 만취했습니다.
잘 취하지 않던 친구인데 평소와 다른 모습에 살짝 놀랐습니다.
밤이 깊었기도 해서 동료의 집까지 택시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집에 도착하자 부인이 현관 앞까지 마중 나와 있었습니다.
"이젠 지하철이나 버스도 없는데, 같이 주무시고 가세요?"
호의는 고마웠지만 동료의 집에서 자기도 뭣 해서 택시타고 돌아갔습니다.
다음 날, 어제 만취했던 동료가 오후가 되어도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다들 숙취로 못 오는 거 아냐? 하며 웃어 넘겼지만
전해온 소식은 다소 충격적.
어젯밤에 부인에게 부엌칼로 찔려 죽었다고 합니다.
경찰에 의하면 부인이 노이로제였다고 하는데,
사내 통지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전해졌습니다.
3. 어릴 적에 꾼 꿈.
꿈에서 문을 열고 부엌에 가니
아버지가 나를 부엌칼로 난도질하고 있었다.
내 자신이 살해당하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너무 놀라 꿈에서 바로 깨어났다.
일어나니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아침.
세수하러 세면대로 가니 아버지가 있었다.
아버지는 스쳐지나가며 이렇게 말했다.
"아팠니?"
4. 어느 병실에 말기 암 환자 두 명이 입원 중이었다.
한 명은 창가 쪽에 침대가, 또 한 명은 문 쪽에 침대가 있었다.
둘 다 와병 상태였지만,
언제나 창가 쪽 환자는 문 쪽 환자에게 창 밖의 모습을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오늘은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야.
-꽃이 활짝 피었네.
-제비가 둥지를 틀었어.
그런 대화인지 죽음을 앞두었음에 불구하고 둘은 평온하게 병실 생활하고 있었다.
어느 날 밤, 창가 쪽 환자의 상태가 급변했다.
혼자서 호출을 할 수 없을 정도인 것 같았다.
당황한 문 쪽 환자는 호출 버튼을 누르려고 했다.
하지만 누르지 않았다.
-저 녀석이 죽으면 내가 창 쪽에서 볼 수 있겠지?
어차피 서로 희망이 없는 목숨.
조금이라도 편하게 보내고 싶은 문 쪽 환자는
자고 있어서 몰랐다고 하고 그대로 창가 쪽 환자를 죽게 놔두었다.
결국 창가 쪽 환자는 그대로 사망했다.
그리하여 문 쪽 환자는 창가의 침대로 이동했는데
환자가 창 밖에서 본 건 아무 것도 없는 콘크리트 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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