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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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먹은 소갈비살...

2004.03.04 10:25

RanomA 조회 수:491

음... 깅수 최근에 고기 구워 먹어본 지가 꽤 됐다. 직장인이라 으레 하는 회식자리도

요즘엔 그다지 없고 해서인지 근 한 달 넘게(!!!) 못먹은 듯했다.

갑자기 수지네나 마포집의 그 고소한 소갈비살이 너무나 먹고 싶지 않는가. 냥갤에서도

징징, 회사에서도 징징, YCV에서도 징징댔으나 실패~~~

하지만 너무나 먹고 싶은 나머지 지형이한테 전화했으나 밥먹었다고 해서 패스~~~

우리의 곰팅이한테 전화하니 밥은 이미 먹었으나 같이 먹으면서 술 한 잔 하면

되지 않겠냐 하길래 Ok...

곰팅이의 안내를 받아 간 곳은, 형제갈비쪽의 작은 집이었는데, 이 집은 연탄불로

굽는 곳이었다. 연탄불이 처음에 이산화황 냄새랑 먼지 올라오는 것만 조심하면

중반부터는 일정한 불 세기에 그다지 강하지 않아 고기가 쉬 타지 않고 노릇노릇하게

잘 익는다는 장점이 있지.

소갈비살은 최상급의 맛은 아니더라도 맛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 거기에 쌈장의

맛도 괜찮은 편. 그리고 김치와 동치미의 맛이 예술이었다. 간만에 먹어보는 고기집의

맛있는 김치였다고나 할까. 그리고, 고기집의 또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인 된장찌게.

이 집은 봄이 다가와서인지 몰라도 냉이를 넣어서 향긋함을 더한 것이 아주 훌륭했다.

가격은 1인분에 8천원. 왠만큼 비싼 삼겹살집보다는 훨 나았다고 할 수 있겠다. 양도

밥도 없이 한 2인분 먹으니 흡족하게 채워졌으니 괜찮다고 할 수 있겠다.

간만에 배부르게 먹은 소갈비살로 그간의 갈증을 씻으니 그저 좋다고 말할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