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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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엉큼함에 대해서...

2003.07.15 23:08

RanomA 조회 수:753





치우님이 냥갤러 게시판에 올려놓은 옛 사진을 보니 문득 떠올라서 쓴다...

계절이 계절이다보니 짧은 옷의 여인네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

그제 지하철에서인가... 언뜻 이쪽 저쪽이 보일락 말락하는 옷차림의 여인네를 보다...

나도 모르게 '원초적 본능'에서 샤론 스톤의 허벅지 사이를 침 꿀꺽하면서 쳐다보는

사람들처럼 힐끔거리는 나를 발견하고는 어이없어 스스로도 한참 웃었던 적이 있다.

공자는 나이가 들면서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해도 죄가 되질 않는다고 하더구만 나는

어찌도 그러고 앉았는지. 그거 한 번 제대로(? -_-) 본다고 해서 내 성욕이 만족되는

것도 아닐텐데 무슨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그러고 앉았는지... 어이없어지는 순간이었다.

나야 어이없어 웃어버리고 말았겠지만, 내 시선을 느낀 그 사람은 상당히 불쾌해했겠지.

'그 사람에게 미안하며... 다시는 흘끔거리지 않으마...' 라는 다짐을 할 수 없음에

다시 한 번 아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