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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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세수를 하면 항상 눈을 감고 했었다. 비누가 눈에 들어가면 눈이 따가우니까.

하지만 엄마나 아버지를 보면 세수를 하면서 얼굴에 비누가 가득한데도 눈을 뜨고

하는 걸 종종 볼 수 있었다. 어린 마음에 신기하기도 하고, 나도 어른이 되면 눈이

따갑게 되지 않는 걸까 하면서 동경하기도 했었다. ^_^; 뭐 어릴때 흔히 하는 생각처럼

어른이 되고 싶은 작은 이유중의 하나였겠지.

세월이 지나 어른이 되었다 싶어도 비누가 눈에 들어가면 여전히 아픈 것처럼 아직도

나는 어른이 되기에는 많이 부족한 거겠지. 사려깊고, 차분하게 사람을 대할 수 있으면,

그리고 배려해주는 마음을 가진 어른 말이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