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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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하는 것이란... (1996년 4월)

2003.02.16 17:57

RanomA 조회 수:905

1996년 6월 19일 수요일 흐림

컴플렉스를 극복하는 것은 어떠한 모습으로 해야 하는 걸까.

그 아픔을 담담히 가슴에 담아두는 걸까, 아니면 적극적으로 그 컴플렉스를

부정해야 하는 걸까.

초월하는 것이 전자라면 극복은 후자일까.

하지만 후자는 왠지 컴플렉스에 생을 사로잡힌 느낌이 아닐까.

아니, 전자는 도망치거나 외면한 것은 아닐까.

김만중은 자신이 겪은 정치적 좌절을 겪으면서 진정 원한 것은 누구였을까.

모든 것이 부질없는 것을 깨닫고 도를 깨친 성진이었을까, 작가 자신이 가지지

못했던 모든 것을 얻은 꿈 속의 양소유였을까...

나는 내 컴플렉스를 어떻게 풀어가야만 할까...

자연스럽게 지나쳐버림 (나쁘게 말하면 도망치거나 외면하는 것)것과...

신경쓰며 (혹은 얽매이며) 개선하는 (혹은 당당히 싸우는) 것중에서 무엇이

좋은 걸까.




차라리 대학교 다닐 때 나는 더 성숙해있었군. 날이 갈수록 퇴보하고 있었구나.

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