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가면 음식 사진도 올려야 할 거 같...

일단 웰컴 티. 벚꽃잎을 싼 떡과 녹차
그리고 저녁 식사

오래된 료칸이지만, 식당은 넉넉하다.

샤부샤부 같은 전골과 생선 요리가 곁들여진 저녁. 산골짜기라 '생선 요리가 있네. 뭐 요즘 물류는 좋으니까.' 싶지만 사실은 옛날부터 그랬을 거다. 지도를 숱하게 봐왔지만 그게 무색하도록 곁에 바다가 있다는 건 까맣게 잊고 저런 생각을 했다. 료칸을 떠난 뒤 근처에 있는 바다를 실제로 보면서 여기가 바다와 매우 가깝다는 걸 알았으니. (뭐 옛날에는 바닷가에서 이 료칸까지 산길을 걸어서 날라야 했겠지만, 그래도 충분히 당일 배송이 가능한 거리)





창문을 열고 바깥의 벚꽃과 물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식사. 고즈넉한 료칸만이 줄 수 있는 여유.


평소에 잘 마시지는 않지만, 일본에 왔으니, 그리고 일본 음식에 잘 맞는 니혼슈를 곁들여서~
여행의 밤은 즐겁고도 짧아라...

아침 식사는 깔끔하고 간소하게 차려주었다.
다음 포스팅은 이 동네의 최대 자랑거리라고 보는 핑크빛 벚꽃이 만발한 카와즈(河津)의 벚꽃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