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궁 구경을 다 한 후에 어디서 음식을 먹는 게 좋을까 하고 검색해봤으나 편해보이지는 않았다.
현지인들이나 갈 법한 허름한 식당을 가볼까도 생각했으나 무싸와서 포기.
숙소 쪽으로 걸어오다 보니 야외에 무난한 집에 보여서 선택. Allezboo Cafe 라는 곳임.

후에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 분 보 훼(Bún Bò Huế)라고 한다. 베트남 쌀국수의 일종인데 후에만의
국수라는 듯. 먹어 본 결과 엄청 만족. 지금도 가끔 생각난다.
베트남 쌀국수에 우리나라의 산초(재피)를 넣은 맛인데, 부산/경남의 산초 들어간 음식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굿할 듯... ㅎㅎㅎ... 희한하게도 더운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배가 고픈 상태에서 저렇게 뜨끈한 국수를
먹으니 속이 쏴 풀리는 게 좋았음.
하이네켄도 2만 동 정도 (그니까 천 원) 라서 아주 부담없이...
처음에 원 모어 하이네켄 할 때만 해도 그러려니 하던 애들이 6개째 되니까 '뭐여...' 하는 눈빛...
그래서 고기 덮밥 메뉴를 시켜서 밥 빼고 고기로 안주해서 왔음. ㅎㅎㅎ...
호텔 들어가기 전에 맥주 4캔 정도 더 갖고 가서 마시고는 디비 잠.
낼은 느긋하게 강을 따라 있다는 황릉 투어나 다녀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