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때에는 택시 기사보고 9시에 와달라고 했는데, 넷째 날에는 8시에 와달라고 했다.
그리고 택시 기사가 안내하는 곳은 벵 밀리어(Beng Mealea). 씨엠 립에서 7~80Km쯤 떨어져 있다고 하는데
그때문에 추가 요금을 얘기하더라구. $50 정도... 어째 거기까지 가야 하나 싶었지만 남는 건 시간...
가자...
역시나 가는 도중에 찍어 본 평원. 나중에 엔하위키 보니 캄보디아는 국토 대부분이 평지라고 한다.
태국이나 베트남 국경 쪽으로 가야 산이 나타난다고.
지도에서 보다시피 씨엠 립의 동북쪽 방향에 있다.
위키를 찾아보니 앙코르 와트보다 먼저 만들어진 곳으로 추측되며, 앙코르 와트와 양식이 흡사하다 보니 앙코르 와트
짓기 전에 시험삼아 지은 게 아닐까 추측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
기본적으로는 힌두교 사원인데, 불교의 모티브를 그린 조각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 구분 못함. ㅎㅎㅎ...
여기는 전날 갔던 타 프롬보다 더 폐허 같은 느낌이 든다. 식물에 의해 침식도 많이 되었고, 복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일본어 위키를 보니 미야자키 하야오의 '천공의 성 라퓨타'에서 이걸 모델로 한 게 있다고 하는 듯.
일단 입구부터 무너진 입구... ㅎㅎㅎ...
좀 더 가까이에서...
타 프롬(Ta Prohm)에서 많이 본 모습이기도 하다.
정말 폐허 느낌 그대로.
이끼가 뒤덮이고 닳아버린 조각들.
벽과 벽 사이에는 커다란 나무의 숲이 들어섰고.







폐허가 기괴스럽지 않고 묘하게 신비롭네요. 부조의 그림들을 보면, 멍멍형수 말처럼 무림의 고수들이 거쳐간 곳 같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