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를 치우며
창 반쯤 가린
책꽂이를 치우니
방안이 환하다
눈 앞을 먹고 서 있는
지식들을 치우고 나니
마음이 환하다
어둔 길 헤쳐 간다고
천만근 등불을 지고 가는
어리석음이여
창 하나 제대로 열어 놓아도
하늘 전부 쏟아져 오는 것을
---------------------------------------------------------------
불펜의 알투디투님이 올려주신 도종환 시인의 시...
좀 특이한 단어는 천만근 외에는 없다... 그 외에는 그저 평범한 일상의 단어들...
근데 이렇게 아름답고, 가슴에 와닿다니...
창 반쯤 가린
책꽂이를 치우니
방안이 환하다
눈 앞을 먹고 서 있는
지식들을 치우고 나니
마음이 환하다
어둔 길 헤쳐 간다고
천만근 등불을 지고 가는
어리석음이여
창 하나 제대로 열어 놓아도
하늘 전부 쏟아져 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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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의 알투디투님이 올려주신 도종환 시인의 시...
좀 특이한 단어는 천만근 외에는 없다... 그 외에는 그저 평범한 일상의 단어들...
근데 이렇게 아름답고, 가슴에 와닿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