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나 죽으면
나 죽어 기다리면
그가 와 곁에 누워 줄까요...
여태 그랬듯이
이후로도 줄곧 달빛 찬 밤을 노래 불러
위안줄까요...
아니... 아니요..
나 죽으면 그는 남의 사람이 될 터인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아니 오시겠지요
그러나...
그리된다 해도...
행여...
잊지는 않으시겠지요...
연이...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연이...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바람의 나라 1권에서 연이 (무휼의 비, 호동의 엄마)가 죽으면서 남기는 마지막 독백.
연이의 그 마지막 바램이 너무나 안타깝고 슬퍼 그만 새로 산 책을 적시고 말았던 기억이 있다.
문득 생각나 다시 읊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