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웃긴다. 요즘 시대로 보면 별 것 아닌 것들이, 조선시대 고루하고 점잖은
선비들에게는 화들짝 놀래는 것으로 다가갈 때 그들이 느끼는 당황스러움 혹은
욕망과 체면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것들이 주된 웃음이다.
거기에 중간중간 나오는 인터넷 시대의 용어들을 끄집어들여 주는 웃음들.
근데 이 영화에 야한 건 별로 없다. 혹자는 김민정이 가슴 노출만 해줬어도 100만은
더 들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내비치지만, 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건
그런 게 아니니까 없다고 해서 영화가 재미가 없는 건 아니다.
그리고...
역시나 사람들의 얘기.
원칙적이고 고루한 선비가 내면에 감춰진 욕망에 선선히 따라가는 얘기.
험악하고 살벌한 의금부 도사가 자신의 그림 실력을 알아주는 음란작가에게
마음을 여는 얘기.
그저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잔인하게 되지만, 마지막에는 사랑을 확인하고 웃는
여자의 얘기.
사랑하는 여자를 계속해서 곁에서 모시기 위해 아랫도리를 자르고, 아랫도리의
욕망 대신 냉철한 머리로 여자를 지키려다, 심장이 전하는 느낌에 휘말려 끝내
죽음을 맞는 남자의 얘기.
그저 허울좋은 왕이라는 이름의 권력으로 여자를 곁에 두었으나 끝내 여자의
마음을 얻지 못한 불쌍한 남자의 얘기.
뭐 아쉬운 사람들은 아쉬운 점을 얘기하지만, 잘 만든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다.
선비들에게는 화들짝 놀래는 것으로 다가갈 때 그들이 느끼는 당황스러움 혹은
욕망과 체면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것들이 주된 웃음이다.
거기에 중간중간 나오는 인터넷 시대의 용어들을 끄집어들여 주는 웃음들.
근데 이 영화에 야한 건 별로 없다. 혹자는 김민정이 가슴 노출만 해줬어도 100만은
더 들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내비치지만, 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건
그런 게 아니니까 없다고 해서 영화가 재미가 없는 건 아니다.
그리고...
역시나 사람들의 얘기.
원칙적이고 고루한 선비가 내면에 감춰진 욕망에 선선히 따라가는 얘기.
험악하고 살벌한 의금부 도사가 자신의 그림 실력을 알아주는 음란작가에게
마음을 여는 얘기.
그저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잔인하게 되지만, 마지막에는 사랑을 확인하고 웃는
여자의 얘기.
사랑하는 여자를 계속해서 곁에서 모시기 위해 아랫도리를 자르고, 아랫도리의
욕망 대신 냉철한 머리로 여자를 지키려다, 심장이 전하는 느낌에 휘말려 끝내
죽음을 맞는 남자의 얘기.
그저 허울좋은 왕이라는 이름의 권력으로 여자를 곁에 두었으나 끝내 여자의
마음을 얻지 못한 불쌍한 남자의 얘기.
뭐 아쉬운 사람들은 아쉬운 점을 얘기하지만, 잘 만든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