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21이나 평론가들 분위기로...
영원히 자라지 않는 어린이 피터팬과의 모험담이 아니라, 감춰진 키스가 슬쩍
나타나기 시작하는 사춘기 소녀 웬디의 성장기라고 보면 된다.
책임을 가져야 하고, 일을 해야 하고 구속되기도 해야 하는, 그리고 감정을 갖고
사랑에 아파하기도 해야 하는 어른을 거부하는 피터팬과는 달리 웬디는 원더랜드에서의
즐거운 모험을 뒤로 하고 어른이 되기 위해 현실로 간다는 내용이 주 줄거리이다.
처음에야 뭐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의 피터팬 얘기이기때문에 좀 유치하기도 하고,
뻔하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하고, 애새끼들의 정신없는 고함도 참아내야 하지만...
피터팬과 웬디, 그리고 후크 간에 벌어지는 성장을 받아들이는 쪽과 거부하는 쪽의
갈등이 축이 되면 그럭저럭 볼만해진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 후크와 피터팬 둘의 결투에서 후크가 피터팬에게 비수와 같은
말을 찔러버린다. '너 역시 나처럼 외톨이가 될 거야.'
생각해보면...
후크...
남을 배려하지 않는 폭압적인 어른... 그건 결국 힘과 권력이 있는 어린애의 모습
아닐까. 피터팬이 그냥 그대로 늙어버리고, 힘과 권력을 쥐게 되면 후크가 되는 게
아닐까? 때론 감동해서, 때론 감정적이 돼서 착한 짓도 하겠지만, 기본적인 것은
자기밖에 모르고, 자기의 감정에만 의존하고, 타인을 배려하고, 타인에 대한 감정따위는
전혀 모르는 에고이스트. 병아리를 옥상 위에서 던져버릴 수도 있는 잔인한 동심이
힘과 권력을 갖게 된 모습이 후크라면? 정신은 성장하지 않고 외형만 성장해버린
피터팬이 후크 아닐까... 혹시 피터팬은 2기 후크는 아니었을까... 혹은 후크는 1기
피터팬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후크는 피터팬보고 그런 게 아니었을까.
하지만 후크는 끝까지 외로웠지만, 피터팬은 그래도 웬디라는 응원군이 하나 있었다는
것... 외롭고 나이든 어린애와 즐거운 어린애 피터팬의 차이는 웬디였겠지. 그리고
상대방에게 큰 의미가 될 수 있는 웬디는 그만큼 큰 거고...
그게 피터팬을 보고 난 소감임...
p.s. 남자배우... 꽤 귀엽게 생겼다. 웬디보고 원더랜드로 가자고 꼬시는데, 이건 숫제
모범생을 꼬시는 멋진 바람둥이의 표정으로 웃는다니깐... 웬디는 리브 타일러 (반지의
제왕의 아르웬 역 배우)의 어린애 버젼 같았음.
p.s.2. 그나저나 애새끼들 싸가지 없는 것들 많더구만. 극장 관람불가. 비디오 관람가.
영원히 자라지 않는 어린이 피터팬과의 모험담이 아니라, 감춰진 키스가 슬쩍
나타나기 시작하는 사춘기 소녀 웬디의 성장기라고 보면 된다.
책임을 가져야 하고, 일을 해야 하고 구속되기도 해야 하는, 그리고 감정을 갖고
사랑에 아파하기도 해야 하는 어른을 거부하는 피터팬과는 달리 웬디는 원더랜드에서의
즐거운 모험을 뒤로 하고 어른이 되기 위해 현실로 간다는 내용이 주 줄거리이다.
처음에야 뭐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의 피터팬 얘기이기때문에 좀 유치하기도 하고,
뻔하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하고, 애새끼들의 정신없는 고함도 참아내야 하지만...
피터팬과 웬디, 그리고 후크 간에 벌어지는 성장을 받아들이는 쪽과 거부하는 쪽의
갈등이 축이 되면 그럭저럭 볼만해진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 후크와 피터팬 둘의 결투에서 후크가 피터팬에게 비수와 같은
말을 찔러버린다. '너 역시 나처럼 외톨이가 될 거야.'
생각해보면...
후크...
남을 배려하지 않는 폭압적인 어른... 그건 결국 힘과 권력이 있는 어린애의 모습
아닐까. 피터팬이 그냥 그대로 늙어버리고, 힘과 권력을 쥐게 되면 후크가 되는 게
아닐까? 때론 감동해서, 때론 감정적이 돼서 착한 짓도 하겠지만, 기본적인 것은
자기밖에 모르고, 자기의 감정에만 의존하고, 타인을 배려하고, 타인에 대한 감정따위는
전혀 모르는 에고이스트. 병아리를 옥상 위에서 던져버릴 수도 있는 잔인한 동심이
힘과 권력을 갖게 된 모습이 후크라면? 정신은 성장하지 않고 외형만 성장해버린
피터팬이 후크 아닐까... 혹시 피터팬은 2기 후크는 아니었을까... 혹은 후크는 1기
피터팬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후크는 피터팬보고 그런 게 아니었을까.
하지만 후크는 끝까지 외로웠지만, 피터팬은 그래도 웬디라는 응원군이 하나 있었다는
것... 외롭고 나이든 어린애와 즐거운 어린애 피터팬의 차이는 웬디였겠지. 그리고
상대방에게 큰 의미가 될 수 있는 웬디는 그만큼 큰 거고...
그게 피터팬을 보고 난 소감임...
p.s. 남자배우... 꽤 귀엽게 생겼다. 웬디보고 원더랜드로 가자고 꼬시는데, 이건 숫제
모범생을 꼬시는 멋진 바람둥이의 표정으로 웃는다니깐... 웬디는 리브 타일러 (반지의
제왕의 아르웬 역 배우)의 어린애 버젼 같았음.
p.s.2. 그나저나 애새끼들 싸가지 없는 것들 많더구만. 극장 관람불가. 비디오 관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