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25일 한화전에서 4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정지훈이 이대호(2타점 적시타),
장원준(5이닝1실점)을 제치고 MVP를 수상했다.
야구 경기에 연예인 '정지훈'...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면...
오늘 롯데와 한화의 경기는 5회말을 마치면서 엄청난 '비'가 내리는 바람에 경기가
강우 콜드가 되면서 당시까지 5-1로 이기고 있던 롯데가 승리를 거뒀다.
불펜(구원투수진)이 약해서 5회 이후에는 역전 당하면서 패배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비'가 확실하게 매조지 해준 셈. ㅎㅎㅎ...
그래서 요즘 한국 야구팬들은 '비'가 오면 '정지훈 등판이네'라고 한다.
참고로 5회를 넘긴 상황에서 비가 와서 강우 콜드가 되면 승패, 각종 기록이 모두
인정이 된다. 만약 5회말까지 투수가 완봉을 거두고 있으면 완봉승, 심지어 퍼펙트를
하고 있어도 '퍼펙트' 경기로 인정한다.
5회가 넘지 않은 상황에서 비가 와서 그날 더 이상 경기를 치르지 못할 상황이 되면
경기 취소가 되며, 그날의 모든 기록 (안타, 홈런 등등)이 무효가 된다. 홈런 친 사람들은
조낸 아까운 거다. (홈런 하나에 연봉이 얼마인데...)
그리고 꼭 5회말이 끝나지 않더라도 5회초를 끝낸 상황에서 홈팀(말공격)이 이기고
있다면 5회말을 하든 말든 홈팀의 승리이므로 취소하지 않고 강우콜드로 승패와
기록이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