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드컵의 흥행성공으로 다시금 출발한 MLS (Major League Soccer)가 미국
월드컵팀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한일 월드컵에서 8강) 아직도 인기가 형편없다고
한다. 왜 그럴까.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거다. 4대 프로 스포츠의 인기가 대단한 것에
미식축구라는 자기네들만의 것이 있는 것도 이유가 될 거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많을텐데...
그중의 하나를 얘기하자면 방송의 홀대를 꼽고 싶다. 현대 스포츠에서 미디어,
그중에서도 방송이 차지하는 역할은 절대적이다. MLB의 NY Yankees 같은 경우에는
방송 중계권료로만 1억달러가 넘는다고 한다. 양키스 페이롤 (선수단 총 연봉)이
1억달러가 넘는다고 해서 그들은 전혀 아까울 것이 없다. 성적만 올려준다면 페이롤
정도야 방송중계권료로 충당하고 나머지 입장수익과 기념품 판매 등의 기타 수익은
모두 순이익으로 잡힐 판이니까.
상황이 이렇다는 것은 방송을 얼마나 많이 타느냐가 그 스포츠의 흥행과 수익, 재정을
해결하는 결정적인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왜 축구는 방송이 외면할까. 뭐 원래 인기가 없어 시청률이 떨어져서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반대로 방송이 외면해서 인기가 없을 수도 있는 상황. 방송을 계속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일 수도 있을텐데 굳이 방송을 하지 않는 이유는?
내가 봤을 때에는 축구는 광고를 붙이기가 쉽지 않다는 데에 한 표를 던지겠다.
잘 알다시피 야구의 경우에는 이닝이 바뀔 때마다, 그리고 투수교체나 기타의 상황으로
인해 플레이가 중단됐을 경우에 바로 광고가 나갈 수 있다. 정말 수많은 광고의 기회가
야구라는 경기에는 존재하는 것이다.
농구의 경우에는 아마추어랑 달리 4쿼터로 나눠 4번의 공식적인 광고기회가 있다.
그리고, 작전타임 시간에도 광고를 붙일 수 있다. 전에 NBA Final을 보는데 막판에
작전시간이 얼마나 많던지, 그리고 그때마다 바로바로 광고가 나가는 것을 보면서,
'농구가 쉼없이 뛰는 경기는 아니다'라는 생각마저 했을 정도였다.
NFL도 마찬가지다. 미식축구도 한 번의 공격 후에 다시금 플레이를 하며, 한 팀 내에서
수비조와 공격조가 나뉘어 교대할 정도로 흐름이 이어졌다 끊어졌다 하는 경기다.
이 쉬는 시간에 광고를 붙일 수가 있는 것이다.
(NHL(아이스하키)의 경우에는 정확히 몰라서 패스.)
그에 비해서 축구의 경우에는 전반전 끝나고 광고를 할 수 있을 뿐이다. 이렇게 한 번만
광고를 할 수 있다면 방송이나 광고주 입장에서는 대단히 곤란할 수밖에 없다.
축구의 경우 쉬는 시간이 10분이니까 시간적으로는 비슷하지 않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여기에는 시청자들의 집중도와 리모콘이라는 변수를 뺄 수가 없다.
전에 우리나라 방송에서 방송 중간에 광고를 삽입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다. 왜? 방송 중간에 광고를 넣으면 사람들이 한참 프로그램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이라
집중도가 높으며, 곧 다시 방송이 재개될 것이므로 다른 데로 채널을 돌리지 못하기
때문에 광고주 입장으로서는 대단히 매력적이거든. 사람들의 광고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는 것은 광고주들에게는 절대적인 과제다.오죽하면 크라이슬러가 예전에 사람들이
다른 채널로 돌리더라도 자기 광고를 보게 하기 위해 전 채널에 걸쳐 동시에 자사 광고를
내보내는 무식한 짓을 했겠는가.
위의 야구, 농구, 미식축구 모두 방송 중간중간에 잠깐씩 광고를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상대적으로 높은 효과의 광고를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축구의
경우 10분이라는 긴 시간이기때문에 사람들은 광고를 지겨워하며 바로 채널을 돌려
다른 걸 보다 후반적 시작 무렵에 되돌아 온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광고에 돈을 쓰는 셈이다.
사정이 이와 같다 보니 광고주들은 축구 경기 중계에 광고를 넣을 필요성을 못느끼고,
광고가 붙지 않는 경기를 방송이 나갈리 만무하며, 중계권 계약에도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거다. 이로 인해 MLS의 흥행과 재정의 어려움은 필연적으로 야기되는 거고.
아마도 미국에서 MLS가 성공하려면 농구처럼 4쿼터제로 나가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부상이나 반칙 같은 것이 벌어져서 경기가 잠시 중단되면 여유를 좀 더 줘서 광고를
내보낼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야 하지 싶다. 그렇지 않고서는 미국에서 MLS가 방송을
타서 성공하기란 요원하지 않을까.
월드컵팀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한일 월드컵에서 8강) 아직도 인기가 형편없다고
한다. 왜 그럴까.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거다. 4대 프로 스포츠의 인기가 대단한 것에
미식축구라는 자기네들만의 것이 있는 것도 이유가 될 거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많을텐데...
그중의 하나를 얘기하자면 방송의 홀대를 꼽고 싶다. 현대 스포츠에서 미디어,
그중에서도 방송이 차지하는 역할은 절대적이다. MLB의 NY Yankees 같은 경우에는
방송 중계권료로만 1억달러가 넘는다고 한다. 양키스 페이롤 (선수단 총 연봉)이
1억달러가 넘는다고 해서 그들은 전혀 아까울 것이 없다. 성적만 올려준다면 페이롤
정도야 방송중계권료로 충당하고 나머지 입장수익과 기념품 판매 등의 기타 수익은
모두 순이익으로 잡힐 판이니까.
상황이 이렇다는 것은 방송을 얼마나 많이 타느냐가 그 스포츠의 흥행과 수익, 재정을
해결하는 결정적인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왜 축구는 방송이 외면할까. 뭐 원래 인기가 없어 시청률이 떨어져서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반대로 방송이 외면해서 인기가 없을 수도 있는 상황. 방송을 계속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일 수도 있을텐데 굳이 방송을 하지 않는 이유는?
내가 봤을 때에는 축구는 광고를 붙이기가 쉽지 않다는 데에 한 표를 던지겠다.
잘 알다시피 야구의 경우에는 이닝이 바뀔 때마다, 그리고 투수교체나 기타의 상황으로
인해 플레이가 중단됐을 경우에 바로 광고가 나갈 수 있다. 정말 수많은 광고의 기회가
야구라는 경기에는 존재하는 것이다.
농구의 경우에는 아마추어랑 달리 4쿼터로 나눠 4번의 공식적인 광고기회가 있다.
그리고, 작전타임 시간에도 광고를 붙일 수 있다. 전에 NBA Final을 보는데 막판에
작전시간이 얼마나 많던지, 그리고 그때마다 바로바로 광고가 나가는 것을 보면서,
'농구가 쉼없이 뛰는 경기는 아니다'라는 생각마저 했을 정도였다.
NFL도 마찬가지다. 미식축구도 한 번의 공격 후에 다시금 플레이를 하며, 한 팀 내에서
수비조와 공격조가 나뉘어 교대할 정도로 흐름이 이어졌다 끊어졌다 하는 경기다.
이 쉬는 시간에 광고를 붙일 수가 있는 것이다.
(NHL(아이스하키)의 경우에는 정확히 몰라서 패스.)
그에 비해서 축구의 경우에는 전반전 끝나고 광고를 할 수 있을 뿐이다. 이렇게 한 번만
광고를 할 수 있다면 방송이나 광고주 입장에서는 대단히 곤란할 수밖에 없다.
축구의 경우 쉬는 시간이 10분이니까 시간적으로는 비슷하지 않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여기에는 시청자들의 집중도와 리모콘이라는 변수를 뺄 수가 없다.
전에 우리나라 방송에서 방송 중간에 광고를 삽입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다. 왜? 방송 중간에 광고를 넣으면 사람들이 한참 프로그램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이라
집중도가 높으며, 곧 다시 방송이 재개될 것이므로 다른 데로 채널을 돌리지 못하기
때문에 광고주 입장으로서는 대단히 매력적이거든. 사람들의 광고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는 것은 광고주들에게는 절대적인 과제다.오죽하면 크라이슬러가 예전에 사람들이
다른 채널로 돌리더라도 자기 광고를 보게 하기 위해 전 채널에 걸쳐 동시에 자사 광고를
내보내는 무식한 짓을 했겠는가.
위의 야구, 농구, 미식축구 모두 방송 중간중간에 잠깐씩 광고를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상대적으로 높은 효과의 광고를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축구의
경우 10분이라는 긴 시간이기때문에 사람들은 광고를 지겨워하며 바로 채널을 돌려
다른 걸 보다 후반적 시작 무렵에 되돌아 온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광고에 돈을 쓰는 셈이다.
사정이 이와 같다 보니 광고주들은 축구 경기 중계에 광고를 넣을 필요성을 못느끼고,
광고가 붙지 않는 경기를 방송이 나갈리 만무하며, 중계권 계약에도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거다. 이로 인해 MLS의 흥행과 재정의 어려움은 필연적으로 야기되는 거고.
아마도 미국에서 MLS가 성공하려면 농구처럼 4쿼터제로 나가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부상이나 반칙 같은 것이 벌어져서 경기가 잠시 중단되면 여유를 좀 더 줘서 광고를
내보낼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야 하지 싶다. 그렇지 않고서는 미국에서 MLS가 방송을
타서 성공하기란 요원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