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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병의 첨단과학 오디세이 - 과학으로 21세기를 디자인한다
김수병 (지은이) | 해나무



2003-05-29 | ISBN 8989799139
양장본 | 405쪽 | 198*162mm

책 소개
첨단과학이 우리의 일상을 급격히 바꿔놓고, 인류의 신기원은 매일 새롭게 씌어지고 있다. 이 책은 첨단과학의 생생한 현장을 소개함으로써 우리의 일상과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를 깊이 있게 탐색한다.

시사주간지 「한겨레21」에 과학관련 기사를 기고해온 저자는 21세기 첨단 과학기술은 나노기술, 생명기술, 정보기술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에 따라 이 책은 테크노피아(기술공학), 바이오토피아(생명공학), 에코토피아(생태환경), 메코토피아(의료기술) 이 네 가지 주제로 나눠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책 속에서

첨단장비로 감정을 나누고 생활의 불편을 해소한다면 마다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더구나 노인이 요양원에 갈 수밖에 없는 처지라면 로봇이 대안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 일본 로봇협회는 도우미 로봇 시장이 2005년 무렵에 2억 5천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p.27 중에서)

저자 소개
김수병 -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면서 학보 '연세춘추'를 만들었고,주간 「내일신문」의 창간에 참여했다. 현재 「한겨레21」에 과학관련 기사를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사이언티픽 퓨처>, <마음의 발견> 등이 있다.


저자의 말
지금 첨단 과학기술은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경계에 서 있다. 이 책은 21세기 첨단 과학의 생생한 현장으로 들어간다. 대부분의 주제는 앞으로의 시대를 예견하는 것들이 아니다. 바로 지금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는 것들이다. 유토피아를 꿈꾸며 실험실을 벗어나 실용화를 앞두고 있는 첨단 과학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과학자의 실험실이 대중의 일상을 어떻게 바꿀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 김수병

미디어 리뷰
경향신문 : 신화와 과학은 지금도 충돌하고 있다. 인간은 자연 속에 살며 신화를 만들었으면서도 과학이라는 이름 아래 ‘신의 영역’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최근 완성된 인간 게놈지도도 그중 하나이다. 그러면서도 인간은 신화와 과학을 분리해 놓고 생각한다. 신화를 상상의 세계에만 묶어놓기 일쑤이다. 그러나 신화가 인간의 현실과 경험에 기반한 상상력의 산물이듯 그 속에 과학은 엄연히 숨어 있다.
‘신들의 신인 제우스는 덩치가 엄청나게 큰 거인, 티탄이자 아들을 잡아먹는 아버지 크로노스를 몰아내고 최고의 자리에 등극한다. 반란을 일으킨 티탄족과 전쟁을 벌여 가이아와 타르타로스의 아들인 거인 티폰을 에트나산 밑에 가두게 된다. 그러나 티폰은 여전히 도망치려고 몸부림치고 그때마다 지진이 생기고 그의 숨결이 땅을 뚫고 치솟을 때 화산이 터진다’. ‘에트나산은 그 밑에 쇠로 무엇이나 만들 수 있는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의 용광로가 있으며 그 용광로에서 산 밖으로 치솟는 불길과 연기가 화산이다’
분명히 신화이다. 유럽 최대의 화산, 에트나에 파괴의 신과 창조의 신이 공존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과학 오디세이>의 저자는 이를 현실세계에서 화산이 만들어내는 공포와 화산재로 땅이 비옥해지는 혜택, 즉 자연의 양면성이 드러난 결과라고 해석한다. 또 신화를 만든 당시 사람들이 지진과 화산의 원인이 현대과학이 찾아낸 판충돌은 아니지만 최소한 땅 밑에 있다는 사실은 분명히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아폴론의 아들 파에톤이 태양의 이륜마차를 몰다가 고삐를 놓치면서 세상이 불바다가 되고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피부도 검게 됐다’는 신화에서도 저자는 흰 피부의 유대인들이 이곳에 이주한 뒤 원주민과 뒤섞여 살면서 혼혈로 검은 피부를 갖게 된 사실이 투영돼 있다고 지적한다. 나아가 피부색이 강렬한 태양의 자외선에서 살아남기 위한 진화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이 신화에 나타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학은 발달할수록 신화의 내면과 진실을 파헤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기도 한다. 미국의 ‘인라이턴드 테크놀로지 어소시에이트’가 개발한 ‘삼내비’는 인간의 생체리듬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안경처럼 생긴 삼내비는 전원장치로 빛을 조절, 눈의 움직임을 피로와 잠의 패턴을 통제하는 뇌의 시상하부에 전달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24시간 주기의 생체리듬을 마음대로 바꾼다. 삼내비를 이용, 밤에 낮처럼 활발히 움직이는 ‘올빼미 인간’은 낮에는 깨어 있고 밤에는 잠을 자야 한다는 상식에 비춰 신화에 다름 아니다.
<김수병의 첨단과학 오디세이>는 현대 과학의 각 부문 현주소와 함께 과학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조목조목 보여준다. 저자는 신화에 도전하는 첨단과학의 소재와 아이디어는 바로 자연이라는 데 주목한다. 같은 두께의 강철보다 강하면서도 나일론만큼 질긴 0.0003㎜ 굵기의 거미줄은 의료용 섬유나 우주선 밧줄의 소재로 쓰일 바이오섬유를, 성분은 단순한 탄산칼슘인데도 그 판들이 합판처럼 켜켜이 쌓인 채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는 단백질 분자에 묶여 있는 전복의 껍질은 견고하고 단단한 신소재를 개발하는 길을 열어놓았다.
그러나 저자는 서문에서 첨단 과학기술이 모든 인류를 위한 ‘열려라 참깨’는 아니라고 말한다. 과학의 반작용이 영화로 엮어낸 미래의 신화, ‘매트릭스’의 세계를 낳을 수도 있다는 경고이다. 이는 과거의 신화에서 태양을 향해 날아오르는 아카로스를 죽인 데서 드러난, 인간에게 보낸 경고와도 맞닥뜨린다. - 김윤순 기자(2003-05-31)

한겨레신문 : 1세기가 저물기 전에 뇌와 마음의 상관성에 대한 비밀이 풀릴까 과연 인간복제는 현실이 될까 스스로 생각하는 로봇은 암과 에이즈의 정복은 20세기 과학기술혁명은 엄청난 진폭으로 세상을 바꾸었지만 여전히 과학은 푼 숙제보다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첨단'이라는 제목의 앞글자가 시선을 끄는 이 책은 과학기술 발전의 최전위에 있는 연구들을 소개하고 이 연구성과들이 바꿀 미래를 그린다. 과학담당기자인 지은이가 시사주간지 <한겨레21>에 써온 글들로, 변화된 연구결과나 새로운 과학적 성과들을 첨삭해 묶었다.
'테크노피아' '바이오토피아' '에코토피아' '메디토피아' 등으로 나눠 최근 관심사가 되는 과학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있지만 필자의 말대로 분류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 글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20세기까지만 해도 다른 일이라고 여겨졌던 분야의 학제간 연구작업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첨단과학의 희망적 성과들을 소개하면서도 섣불리 '유토피아'를 점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 책의 미덕은 과학기술이 가진 그 '도발적 매력'의 양화와 음화를 윤색 없이 보여준다는 데 있다. - 김은형 기자(2003-06-07)

차례
머리말 - 21세기를 디자인한다


1부 테크노피아(Technopia)
지능로봇 - 사람을 닮은 기계의 욕망
생체모방 - 자연 따르면 '신천지 활짝'
인공지능 - 생각하는 기계로 살련다
인공생명 - 인류의 후계자는 누구일까
나노기술 - 일상에 파고드는 초미세입자
미세기계 - 작은 게 탁월하다
미래전쟁 - '디지털 전사'가 전장을 누빈다
정보의류 - 옷감에 데이터를 심는다
전자종이 - 종이의 혁명 '저장매체'
플라스틱 - 정보화 역군 '전자 플라스틱'
우주비행 - 우주 시대는 멀어지는가
무인비행 - 로봇 비행기가 우주 속으로
시간여행 - 우리는 지금 미래로 간다


2부 바이오토피아(Biotopia)
형질전환 - 생명력 키우는 '바이오 동물'
이종이식 - 돼지의 장기를 이식한다?
곤충비행 - 그들은 어떻게 공중에 뜰까
거미섬유 - 염소가 바ㅐ출하는 '바이오 강철'
바이오칩 - 반도체와 미생물이 반났을 때
식물공장 - 농장에서 플라스틱을 딴다?
생물공학 - 생물의 신비 '공학적 탄생'
중력거부 - 중력에 맞서는 '바이오 섬유'
생물테러 - 미생물의 두 얼굴
세포통신 - 생명 현상, 그 근원을 찾아
생체인식 - 당신의 몸을 열쇠로 쓴다
생물복원 - 멸종 동물이 환생한다


3부 에코토피아(Echotopia)
대량멸종 - '제6의 멸종'이 다가오는가
지표생물 - 작은 생태계가 지구를 바꾼다
온실가스 - 더운 지구가 바다를 죽인다
청정연료 - 수소가 미래를 달린다
연료전지 - 가정에 세우는 '청정 발...


머리말 - 21세기를 디자인한다


1부 테크노피아(Technopia)
지능로봇 - 사람을 닮은 기계의 욕망
생체모방 - 자연 따르면 '신천지 활짝'
인공지능 - 생각하는 기계로 살련다
인공생명 - 인류의 후계자는 누구일까
나노기술 - 일상에 파고드는 초미세입자
미세기계 - 작은 게 탁월하다
미래전쟁 - '디지털 전사'가 전장을 누빈다
정보의류 - 옷감에 데이터를 심는다
전자종이 - 종이의 혁명 '저장매체'
플라스틱 - 정보화 역군 '전자 플라스틱'
우주비행 - 우주 시대는 멀어지는가
무인비행 - 로봇 비행기가 우주 속으로
시간여행 - 우리는 지금 미래로 간다


2부 바이오토피아(Biotopia)
형질전환 - 생명력 키우는 '바이오 동물'
이종이식 - 돼지의 장기를 이식한다?
곤충비행 - 그들은 어떻게 공중에 뜰까
거미섬유 - 염소가 바ㅐ출하는 '바이오 강철'
바이오칩 - 반도체와 미생물이 반났을 때
식물공장 - 농장에서 플라스틱을 딴다?
생물공학 - 생물의 신비 '공학적 탄생'
중력거부 - 중력에 맞서는 '바이오 섬유'
생물테러 - 미생물의 두 얼굴
세포통신 - 생명 현상, 그 근원을 찾아
생체인식 - 당신의 몸을 열쇠로 쓴다
생물복원 - 멸종 동물이 환생한다


3부 에코토피아(Echotopia)
대량멸종 - '제6의 멸종'이 다가오는가
지표생물 - 작은 생태계가 지구를 바꾼다
온실가스 - 더운 지구가 바다를 죽인다
청정연료 - 수소가 미래를 달린다
연료전지 - 가정에 세우는 '청정 발전소'
태양전지 - 나노 입자가 태양을 다스린다
토양정화 - 식물이 오염물질을 삼킨다
공기정화 - 독가스 제거하는 '플라즈마'
그린기술 - 시장이 두려운 환경친화 제품
천적농법 - 농약을 내쫓는 해충의 천적
인공강우 - 구름을 다스려 비를 만든다
고철위성 - 재앙의 불씨 '우주 쓰레기'
녹색지대 - 생명의 나무에 혹이 달렸다


4부 메디토피아(Meditopia)
노화비밀 - 현대 의학도 고개를 숙였나
수명연장 - 젊음의 샘에 속지 말라
재생의학 - 줄기세포가 불치병 잡는다
시간요법 - 밤을 낮으로, 낮을 밤으로
먹는백신 - 마법의 탄환, 질병 초토화
해양생물 - 종양을 잡는 미생물의 신비
인공신경 - 기계가 몸에 들어온다
인공혈액 - 아직도 피가 부족한가요?
남성피임 - 피임은 남성에게 맡겨라
행복약물 - 행복을 만드는 '달콤한 알약'
탈모치료 - 모낭 주기 조절하는 분자적 치료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