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서해교전 희생 장병들을 DJ와 노무현이 홀대했다라고 주장하던 한나라당
2008.11.19 13:24
신지호라는 한나라당의 국회의원이 군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를 없애자는 법안을 발의했다.
나라의 부름에 따라 군에 아들을 보냈다가, 졸지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잃은 부모들은 피울음을
토했을 것이다. 그리고 최소한 원인만이라도 제대로 알기를 바랬을 거다. 그런 부모들의
피울음을 이 인간은 딱 한 마디로 정리했다.
'업무방해로 고발하겠다...'
이게 나라를 위해 희생당한 사람들에 대한 한나라당의 또 다른 태도다. 서해교전의 장병?
전에도 얘기했지만 이전에 북한군과의 교전에서 죽은 장병들은 김대중 정부 들어서기 선에는
추모비 하나 건립되지 못했다.
(링크 참조: /hard/19499 )
고엽제 피해자에 대한 대책도 그들이 얘기하는 소위 '좌파 정부'에 의해서 시작됐다.
미국처럼 죽은 장병들 시신을 끝까지 찾는 노력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군대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고, 그에 희생된 사람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거. 그게 진짜 보수라는 인간들이
취해야 할 모습이 아닐까.
-- 기사 전략 ---
"의원님, 저희가 무례했다면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워낙 이 일이 절박해서 그러니, 의원님도 바쁘실 테니
딱 3분만 말씀드리고 가겠습니다. 요점만 정리해 말씀드리려고 메모도 해왔습니다. 저희 얘기 좀
들어주세요."
신 의원은 김씨의 부탁에 아랑곳하지 않고 뒤돌아서서 단 한마디로 상황을 정리했다.
"업무방해로 고발하기 전에 당장 나가세요."
김씨의 눈동자에 핏발이 서렸다. 50대 아저씨의 부리부리한 눈에서 눈물방울이 떨어졌다.
"국회의원이라면 사랑으로 국민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주셔야지, 이러셔야 되겠습니까. 그래도 국회의원
되실 정도면 인품이 어느 정도 되시는 분일 텐데 정말 해도 너무 하시네요."
울고 있었다. 더 이상 말이 통하지 않는 정치인이라며, 같이 온 대표자들을 달래 "그냥 가자"고 말했다.
'손상규 중위 엄마'는 "나는 못 나간다"고 버텼다. 그렇지만 이렇게 해서 뭘 하겠느냐고 체념 투로 말했다.
손 중위 어머니는 "내 평생 이런 정치인은 처음 본다"며 "이 따위 정치인 가만두지 않겠다"고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그는 "내가 차라리 국회 본청 앞에서 목숨을 끊는 편이 나을 것 같다"며 괴로움을 성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