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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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이라는 논객이 광우병 쇠고기 논란에 대해서 이렇게 비유를 했다.

(굵은 글씨체가 인용한 부분이다.)

자장면 속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 중국집 종업원이 둘러댄다.

"저기요! 자장을 볶을 때 말이죠. 기름 솥 온도가 섭씨 100도씨를 넘거든요.

100도 넘게 가열해서 잘 익혔기 때문에 바퀴벌레 뒷다리에 붙어 있던 세균들이 다 죽었다구요.

안전합니다. 중국에는 바퀴벌레 요리도 있어요. 바퀴벌레 먹고 죽은 중국사람 아직 없거든요.

걱정 마시고 드세요."


물론 중국집 종업원의 얘기는 '과학적으로는 맞다'. 하지만 이러는 중국집 종업원이 있다면 우리는

그를 미친 놈이라고 할 거다.



황토팩에서 쇳가루가 나와도 '그 쇳가루가 철분인데 몸에 좋아요. 빈혈을 예방해주지요.'

이런 얘기를 하는 황토팩 사장이 있다면 역시 그를 미친 놈 혹은 나쁜 놈으로 규정할 거다.



광우병과 인간의 광우병간의 관계에 대해서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불안해 한다. 그리고 피할 길이 있었다.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안하는 것도 방법이다. 혹은 수입하더라도 일본처럼 20개월 미만의 어린

쇠고기들만 수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혹은 지난 번 노무현때처럼 뼛조각이라도 발견되면 바로

수입금지시켜버린다든지 하는 것도 방법이다.

근데 이렇게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덜컥 30개월 이상의 쇠고기와 위험 물질들을

수입하도록 허락한 건 도대체 무슨 경우인가.

그래놓고서는 광우병의 안전성 어쩌고 저쩌고를 따지는가.

지금 당장 나한테 와라. 내 구역질 나더라도 바퀴벌레 요리 당장 해서 너희들한테 먹여주마.

'과학적으로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