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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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명박의 선행

2007.11.06 13:40

RanomA 조회 수:673

불펜에서 이명박을 지지하는 모 유저가 다음과 같은 기사를 퍼왔다.



이명박후보는 서울시장 재임시에 자신의 월급을 단 한푼도 받지. 않고 환경미화원과

자선단체에 기부하였다.



분명 아름다운 얘기이기는 한데, 그가 위치한 자리를 생각하면 무언가 찜찜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옛날 국민윤리 교과서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일제 치하의 한 일본인 지주가 한국인

소작농들에게 잘 대해줬다. 이 사람의 행위는 선행인가 악행인가? 그 행동 자체만으로

보면 선행이지만, 일제의 점령이 아니었으면 일본인이 어찌 우리의 지주가 되었을 것이며,

일제의 잔학한 수탈행위에 대한 반감을 감소시킨다면 그것은 크게 보면 악행일 것이다.

라는 구절이다.

몇몇 보수 언론들이 겨울만 되면 가난한 이웃을 생각하자는 캠페인 벌이는 건 아름다운

얘기이다. 하지만 반면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복지 예산 증액에는 파퓰리즘이니 좌파적

정책이니, 분배에 신경쓸 때가 아니라느니 하는 얘기를 하며 반대한다면, 위의 캠페인은

아래의 큰 잘못을 덮기 위한 호도의 용도밖에 되지 않는 더러운 얘기가 된다.

지음님의 댓글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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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전액 기부>는... 칭찬할 일이 아니지요...
그 행위는... <생활비>를 벌지 않아도 될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됩니다...

서울시장이라는 직함이... <여가 시간>을 활용하여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면...
<서울 시장의 월급>을 없애면 됩니다...

모든 노동자는... <정당한 노동>의 댓가를 수령할 권리가 있으며...
그 <권리>의 포기는... 아름다움으로 칭찬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이런 행위의 칭찬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대한 폄하로 이어집니다...
- 진정 우리가 평가해야하는... <시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했는가? 입니다...

이는 <일반적 의미의 나눔>과는 그 성질이 전혀 다릅니다... ㅡ.ㅡ...

그가 <자신의 월급을 기부>해야할 만큼... <저소득층>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했다면...
그는... <월급의 기부>가 아닌... <서울시의 저소득층 문제> 해결에 애를 쓰면 됩니다...
<정책을 수립하고... 그것을 집행>함으로써... <저소득층 문제>를 해결해야지요...

<정책>이 아니라... <나눔>으로... <저소득층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그는... <시장>이 아니라... <나눔을 위한 시민단체>를 만들어 활동했어야겠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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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중요한 건 이명박이라는 개인의 선행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이명박

서울시장 재임중 약자를 위한 어떤 정책을 폈는지를 살펴보는 게,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는 유력한 대통령 후보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