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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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세상에서 가장 비싼 동물중 하나

2006.10.12 13:29

RanomA 조회 수:1235


극소수의 나라를 제외하고는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다양한 형태로 경마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경마 경주는 평지경주(Flat race), 장애물경주(Steeplechase race), 마차경주(Harness race)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평지경주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평지경주에는 더러브렛(thoroughbred)이라는 종(breed)의 말이 사용되는데, 이 종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어떤 종류의 동물보다 비싸게 거래됩니다.





보통 더러브렛 경주마는 생후 24개월이 지나야 경주에 출주하며, 이러한 경주마 대상이 되는 말들은 주로 1세나 2세 때 경매시장을 통해 거래됩니다. 현재까지 경매시장을 통해 거래된 더러브렛 경주마의 최고가격은 올해 2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된 2세마 세일에서 거래된 ‘Green Monkey’라는 말로, 낙찰가는 1,600만 달러(약 150억원)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고가로 낙찰이 된 이유는 대상 말의 혈통(pedigree)도 뛰어나고 체격(conformation)도 좋았으며 연습경주(breeze-up)에서 좋은 기록을 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보다는 이 우수한 말을 차지하기 위해 자금력이 풍부한 일부의 마주나 목장들이 격렬하게 경쟁하면서 가격이 높아진 측면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주마들은 엄청난 훈련을 거쳐 치열한 경쟁을 하는 관계로 부상의 위험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경주에 한번도 뛰어보지 않은 말이 150억원이라는 거액에 거래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50억원이라는 거래가는 더러브렛 경주마 시장에서도 매우 특이한 사례지만, 100만 달러(약 9.5억원)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되는 경우는 상당히 많습니다.



시장을 통한 거래가 많지는 않지만, 지구상의 동물 가운데 가장 비싼 것들 중 하나는 더러브렛 씨수말(stallion)인데, 이는 더러브렛 평지경주에는 인공수정을 통해 생산된 경주마의 출전이 금지되어있고 오직 씨수말과 씨암말의 자연교배를 통해서 생산된 말만이 경주에 출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우수한 씨수말은 공개시장에서 거래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을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일본의 유명한 씨수말이었던 ‘Sunday Silence’ 라는 씨수말은 유럽의 구매희망자로부터 1억 달러(약 950억원)의 거래 제안이 있었으나 일본인 마주가 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하여 거래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현재 세계 최고의 씨수말은 미국의 ‘Storm Cat’이라는 말인데 1회 교배료가 50만 달러에 달하고 1년에 최대 100회 내외의 교배가 가능해 최대 매년 5,000만 달러(약 450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경주마로 활용되는 더러브렛 경주마들의 시장거래가격은 평균 2-3만 달러(약 2,500만원) 가량이며, 최근 마사회에서 수입한 씨수말의 가격은 30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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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은 KRA 사내 공모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