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행정수도 위헌 결정을 보면서...
2004.10.26 01:22
어쩌다 나는 이런 길을 택하게 됐는지 참 답답합니다. 어쩌다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게 되어 명분이 옳고 당위성이 있다 하더라도
국민 전체의 합의와 올바른 절차를 차근히 밟아 나가는 지난한 길을
택하게 되었는지.
그냥 박정희나 전두환처럼 힘으로 밀어붙일 수 있으면 얼마나 편할까요.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은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듯이 모두 제거해 버리면
얼마나 속시원할까요.
하지만 그 순간 나는 또 다른 독재와 극단으로 치달을 수 있기때문에,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기때문에 절대 그럴 수 없지요.
'당신이 나와 생각은 달라 다툴 수 있으나 당신이 나와 다른 생각으로
탄압받는다면 나는 당신을 위해 싸울 것이라'는 유명한 말을 가슴에 담고
있는 사람이기때문에, 이런저런 말도 안되는 소리도 껴안고 가야 하는
힘든 일을 말입니다.
시오노 나나미가 '로마인 이야기'에서 했던, '상대도 나처럼 이성적이고
합리적일 거라고 기대하면 예상치 못한 역습을 당할 것이다'는 얘기도 알고
있고, 역사는 항상 옳은 쪽으로 진보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지만
말입니다.
그래요...
다들 힘든 길을 택하셨습니다.
옳은 길이란 참 힘든 길입니다.
그래도 루쉰했던 말을 기억하렵니다. 길이란 원래 처음부터 있던 것이
아니라, 우거진 덤불과 같이 험한 길도 그 길을 헤쳐나가던 사람들이
꾸준히 다니면서 생기게 되었다는 거지요. 힘들더라도 오늘 그 풀을
헤치면서 가는 여정이 후세에 바른 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p.s. 이 정도면 교과서에 실릴 만큼 멋진 글이 아니오? 크하하핫~~~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게 되어 명분이 옳고 당위성이 있다 하더라도
국민 전체의 합의와 올바른 절차를 차근히 밟아 나가는 지난한 길을
택하게 되었는지.
그냥 박정희나 전두환처럼 힘으로 밀어붙일 수 있으면 얼마나 편할까요.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은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듯이 모두 제거해 버리면
얼마나 속시원할까요.
하지만 그 순간 나는 또 다른 독재와 극단으로 치달을 수 있기때문에,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기때문에 절대 그럴 수 없지요.
'당신이 나와 생각은 달라 다툴 수 있으나 당신이 나와 다른 생각으로
탄압받는다면 나는 당신을 위해 싸울 것이라'는 유명한 말을 가슴에 담고
있는 사람이기때문에, 이런저런 말도 안되는 소리도 껴안고 가야 하는
힘든 일을 말입니다.
시오노 나나미가 '로마인 이야기'에서 했던, '상대도 나처럼 이성적이고
합리적일 거라고 기대하면 예상치 못한 역습을 당할 것이다'는 얘기도 알고
있고, 역사는 항상 옳은 쪽으로 진보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지만
말입니다.
그래요...
다들 힘든 길을 택하셨습니다.
옳은 길이란 참 힘든 길입니다.
그래도 루쉰했던 말을 기억하렵니다. 길이란 원래 처음부터 있던 것이
아니라, 우거진 덤불과 같이 험한 길도 그 길을 헤쳐나가던 사람들이
꾸준히 다니면서 생기게 되었다는 거지요. 힘들더라도 오늘 그 풀을
헤치면서 가는 여정이 후세에 바른 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p.s. 이 정도면 교과서에 실릴 만큼 멋진 글이 아니오? 크하하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