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2014.06.13 00:40
꿈이라는 게 그렇지만 두서 없이 시작되는데...
고등학교 친구 녀석들이랑 버스를 타고 한가로운 산 길을 가고 있었다.
좌우 경치를 보니 저 멀리 평야가 멋들어지게 펼쳐져있는지라 '이야, 멋져' 했는데...
갑자기 차가 돌이라도 밟았는지 퉁 하고 떠올랐는데...
그대로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옆에 낭떠러지 없었는데... -_-a)
평소에 그런 악몽을 꾸더라도 나는 기적같이 살아난다. 밑에 깊은 강물이 있다던지 등으로...
그것처럼 떨어지는 버스 안에서 스파이더맨처럼 거슬러 올라가고 있는데 뒤에서는 떨어지는 사람들의 비명이...
그러고는 나도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화들짝 잠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들려오는 소리...
'8시입니다...'라는 핸드폰 소리...
조때따!!!
지각이다!!!
허겁지겁 씻고는 택시 잡아서 가니 9시 5분 전에 간신히 도착...
악몽 덕에 지각을 면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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