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팍에 아는 향이 낙향하셨다
2010.10.20 06:54
시골 유지이시던 양반이 서울에서 고생고생하면서 돈을 모아서리..
조선소에 이런 배를 주문하셨음 (저 배와 같은 사양으로 주문했다능)
뭐 정확한 금액은 모르지만 몇 억단위로 알고있음.
저 배로 낚시꾼들 나르면서 자기도 고기잡는 생활을 결정.
거문도와 백도 (대략 여수쪽 먼 바다인 듯)에서 낚시하는 배라고 하는데 단순히 손님 나르는 배 아님.
그분이 첫 출조로 먼 바다에서 갈치낚시를 갔는데, 손님들 갈치 낚기 편하게,
배주인은 손님들에게 걸리적거리는 삼치를 스스로 제거하셨다능...
그니까 저게 갈치 낚시하는 사람들은 꺼린다는 (중간에 미끼 다 따먹어서) 삼치...
경우랑 나랑 돔 낚는데 걸리적 거리는 학꽁치와 같은 존재...
근데 사실 저 정도 크기의 삼치면 엄마한테 보내주면, 돔보다도 더 좋아할 거 같기는 한...
하아...
그렇다고 저거 잡기가 쉬운 건 아니다. 먼 바다의 큰 파도에서 배멀미를 이기면서 낚시배에서
잡아야 하는 거니... 배멀미가 아예없는 발치몽 외에는 쉽지 않을 듯...
손님들의 진짜 목적은 저 갈치... 내가 전에 갈치를 목포 항구 근처에서 잡았을 때, 그 갈치도 길이는 저만했다만
넓이는 반이나 될까... 그걸로는 먹을 거 정말 없었음... 근데 지금 저 사진은 구이나 찜 해먹으면 충분히 괜찮을...
며칠 전 출조에 초보자도 200마리 잡는 행운이 있었다고 하는데... 진짜일까.
진짜면 몇 백만원 정도 된다는 건데. ㅋㅋㅋ...
여튼... (저만한 갈치잡으려면 배멀미 아예 없어야 한다니깐)
그러고 보니 이번주 주말이 15일이네... 주말에는 쉬라고 하던데...
금요일마저 쨀 수 있으면 남해 가도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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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팍에 아는 향이 낙향하셨다
| RanomA | 2010.10.20 | 249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