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도 지 새끼 이뻐하면 좋아라 한다
2008.11.04 02:22
다른 곳에서는 들어본 적도, 읽어본 적도 없는 우리 어머니에게서만 들어본 얘기.
하지만 설득력 만빵인 얘기...
'옛날에 동네 처녀들이 산에 나물을 캐러 갔었는데, 어쩌다보니 밖에 놀러나온
호랑이 새끼들이랑 마주쳤다네. 아무리 맹수라도 새끼면 귀여우니까 고양이 대하듯이
이쁘다 이쁘다하면서 쓰다듬어주고 잘 챙겨줬다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큰 소리가
들리더니만 어미 호랑이 나타난 거야. 걔들이 혼비백산해서 나물캐던 바구니를
던져버리고는 집으로 도망쳤어. 다행히 호랑이가 뒤쫓아오지는 않아서 목숨은 건졌지.
그런데 그 다음날 처녀들 집 앞에 나물캐던 바구니가 그대로 곱게 놓여져 있었지.
그 무서운 호랑이도 자기 새끼 귀엽다고 하면 좋아라 하는 거지.'
김기사가 이번에 결혼하면서 부모님이 참 좋아했던 것이, 사돈측에서 김기사를 무척
좋아하더라는 거지. 김기사가 인사드리러 갔을 때도 별 반대없이 승낙해주고, 상견례
했을 때도 좋아해주고.
어제 결혼식장에서 사돈 내외께서 도착해서는 김기사를 보자 마자 세상에서 가장
좋은 표정으로, '아이고, 우리 사위...' 하면서 토닥거려주시는 걸 보니 형인 나도 참
기분이 좋더라.
'저 분들, 참 좋으신 분이구나. 그리고 김기사, 처가댁에서 꽤 좋아하고 있구나.' 싶으니 마음이 편안했다.
김기사, 자기를 좋아해주는, 좋은 집 사람들과 가족의 인연을 맺었다.
하지만 설득력 만빵인 얘기...
'옛날에 동네 처녀들이 산에 나물을 캐러 갔었는데, 어쩌다보니 밖에 놀러나온
호랑이 새끼들이랑 마주쳤다네. 아무리 맹수라도 새끼면 귀여우니까 고양이 대하듯이
이쁘다 이쁘다하면서 쓰다듬어주고 잘 챙겨줬다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큰 소리가
들리더니만 어미 호랑이 나타난 거야. 걔들이 혼비백산해서 나물캐던 바구니를
던져버리고는 집으로 도망쳤어. 다행히 호랑이가 뒤쫓아오지는 않아서 목숨은 건졌지.
그런데 그 다음날 처녀들 집 앞에 나물캐던 바구니가 그대로 곱게 놓여져 있었지.
그 무서운 호랑이도 자기 새끼 귀엽다고 하면 좋아라 하는 거지.'
김기사가 이번에 결혼하면서 부모님이 참 좋아했던 것이, 사돈측에서 김기사를 무척
좋아하더라는 거지. 김기사가 인사드리러 갔을 때도 별 반대없이 승낙해주고, 상견례
했을 때도 좋아해주고.
어제 결혼식장에서 사돈 내외께서 도착해서는 김기사를 보자 마자 세상에서 가장
좋은 표정으로, '아이고, 우리 사위...' 하면서 토닥거려주시는 걸 보니 형인 나도 참
기분이 좋더라.
'저 분들, 참 좋으신 분이구나. 그리고 김기사, 처가댁에서 꽤 좋아하고 있구나.' 싶으니 마음이 편안했다.
김기사, 자기를 좋아해주는, 좋은 집 사람들과 가족의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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