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훈훈한 이야기...
2008.02.28 09:12
평소보다 한 5분 정도 더 일찍 일어났지만, 2호선 XX들의 고장때문에 평소보다 10분이
더 걸려 선바위에 도착해보니 농협 통근버스는 눈 앞에서 빠이 빠이...
후아...
통근버스를 타면 2호선에 시달리는 거가 절반으로 줄어들지, 양재역의 지랄
같은 8번 버스를 안타도 되지 (이 버스의 기사랑 말씨름 한 게 한 3번 넘는 거 같네)
앉아서 편하게 정문 앞까지 오니 딱 좋은데..
제길... 이제부터는 목숨걸고 버스를 타야 하나... 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했다.
선바위 역에서 농협으로 가는 버스가 3대인데, 이 3대 모두 사람을 꽉꽉 채워오면서
선바위 역에서는 아예 서지를 않으려고 한다. 서기만 한다면야 어떻게든 치고 탈
수 있으련만 세워주질 않으니.
이때문에 시간 맞추려면 목숨걸고 타야 한다. 어떻게? 그냥 지나치려는 버스 앞에 서 있는 거다.

미쳤다 싶겠지만, 추운 겨울 아침에 30분 동안 버스 10대가 지나치니 저렇게 되더라.
여튼 통근버스를 놓친 후에 벌써 버스 2대가 그냥 지나가니 슬슬 열받기 시작.
지하철 기사 얼굴 보면 지랄 지랄을 해주고 싶은 생각, 정비 소홀에 대한 걸 지하철공사
인원 감축 탓으로 돌리면서 2MB에 대한 불만으로 계속 궁시렁 궁시렁대고 있는데...
왠 승용차 한 대가 정류장에 선다. 아는 사람 태우려고 그러나본데, 열받아 있는
상황에 짜증이 난다. '길막지 말고 저기서 태워.' 하려는데...
역에 서 있는 다수의 사람을 보면서 '이마트 가실 분은 타세요' 하네. 어라라?
아는 사람도 아니니 얼떨떨하기도 하고 해서 미적거리는데 두 사람이 타네.
ㅎ... 나도 타버렸지, 뭐. 고맙다고 인사를 하면서도 여전히 얼떨떨... 인심이 각박하니
남의 친절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현실...
그렇지만 조금 있으니 적응이 되면서, 안도하게 되면서 고마웠다. 목숨걸고 짜증내면서
버스 탈 일이, 이렇게 고마운 마음과 함께 편하게 가니 아까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버리네.
ㅎ...
시작은 짜증이지만, 결말은 해피엔딩이라...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는 것 같네.
더 걸려 선바위에 도착해보니 농협 통근버스는 눈 앞에서 빠이 빠이...
후아...
통근버스를 타면 2호선에 시달리는 거가 절반으로 줄어들지, 양재역의 지랄
같은 8번 버스를 안타도 되지 (이 버스의 기사랑 말씨름 한 게 한 3번 넘는 거 같네)
앉아서 편하게 정문 앞까지 오니 딱 좋은데..
제길... 이제부터는 목숨걸고 버스를 타야 하나... 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했다.
선바위 역에서 농협으로 가는 버스가 3대인데, 이 3대 모두 사람을 꽉꽉 채워오면서
선바위 역에서는 아예 서지를 않으려고 한다. 서기만 한다면야 어떻게든 치고 탈
수 있으련만 세워주질 않으니.
이때문에 시간 맞추려면 목숨걸고 타야 한다. 어떻게? 그냥 지나치려는 버스 앞에 서 있는 거다.

미쳤다 싶겠지만, 추운 겨울 아침에 30분 동안 버스 10대가 지나치니 저렇게 되더라.
여튼 통근버스를 놓친 후에 벌써 버스 2대가 그냥 지나가니 슬슬 열받기 시작.
지하철 기사 얼굴 보면 지랄 지랄을 해주고 싶은 생각, 정비 소홀에 대한 걸 지하철공사
인원 감축 탓으로 돌리면서 2MB에 대한 불만으로 계속 궁시렁 궁시렁대고 있는데...
왠 승용차 한 대가 정류장에 선다. 아는 사람 태우려고 그러나본데, 열받아 있는
상황에 짜증이 난다. '길막지 말고 저기서 태워.' 하려는데...
역에 서 있는 다수의 사람을 보면서 '이마트 가실 분은 타세요' 하네. 어라라?
아는 사람도 아니니 얼떨떨하기도 하고 해서 미적거리는데 두 사람이 타네.
ㅎ... 나도 타버렸지, 뭐. 고맙다고 인사를 하면서도 여전히 얼떨떨... 인심이 각박하니
남의 친절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현실...
그렇지만 조금 있으니 적응이 되면서, 안도하게 되면서 고마웠다. 목숨걸고 짜증내면서
버스 탈 일이, 이렇게 고마운 마음과 함께 편하게 가니 아까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버리네.
ㅎ...
시작은 짜증이지만, 결말은 해피엔딩이라...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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