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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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맘에 드는 국수집...

2006.06.29 12:43

RanomA 조회 수:1495

외환은행에서 일하는데 자그마한 낙이 하나 생겼군. 바로 옆에 국수집이 괜찮다는 것.

이름은 할머니 국수인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더라구.

눈감고 생각해보매... 중학교때까지 나왔던 양산 시장에서 파는 칼국수와 흡사하다.

멸치국물에 김가루 잔뜩 뿌리고 매콤한 다대기로 되어 있는 국수였는데, 칼국수도

메뉴에 있는 걸 보면 다음에는 그걸 시켜먹어야겠다.

서울에서 먹는 칼국수는 거의 다 바지락 칼국수였는데 멸치 (칼)국수가 있다는 건

어찌나 반가운지.

거기에 가격은 2,500원. 3,500원어치 김치 볶음밥을 시키면 김치볶음밥 + 국수가

나오니 양껏 먹고 싶은 사람에게도 꽤 좋은 메뉴인 듯하다.

또 기본 국물은 항상 준비되어 있으니 빨리 나온다는 장점도 있고...

초등학교때 지형이, 인귀, 효진이에게 한 턱 낸다고 데려갔던 그 허름하고 북적거리던

시장의 칼국수집이 아련히 떠오른다. (물론 애들한테 칭찬받지는 못했다. -_-a)

p.s. 외환은행 본점 옆에 고기집 겸 국수집도 오픈했던데 눈에 확 띄는 문구...

'밀면'!!!

아... 왠지 외환은행 프로젝트가 행복해지려고 한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