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회원가입로그인

가뿐하게 Alt + Tab을 눌렀다...

2005.11.18 16:26

RanomA 조회 수:965

다들 잘 아는 농땡 스킬중의 하나인, 상사가 출몰했을 때 Alt + Tab으로 프로그램 전환해서

딴 청 부리기... 이것도 Alt + Tab 키의 조합 모양으로 인해 눈치 빠른 상사들에게는 걸릴

수 있으므로 능숙한 사람들은 별도의 단축키를 쓰거나 간단한 마우스 움직임만으로도

프로그램을 전환할 수 있다...

어쨌거나 핵심은 상사가 알아채기 전에 재빨리 다른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나의 농땡이를

상사가 알게 하지 말라'이다.

그런디...

이놈의 느린 컴퓨터에 Internet Explorer의 조합은 슬프게도 천천히 그림을 그리고 앉았으니

Explorer 화면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전면에 나와야 할 프로그램이 슬로우모션으로 등장한다.

아아...

상사가 '잘 한다, 농땡이 치다가 걸릴 것 같으니까 바꾸려던 중이었지? 딱 걸렸어.'

아아아...

p.s. 옛날 DOS 시절 게임에 Boss Key 도입한 것들이 있었다고 한다. 한참 게임하다 Boss가

나타나면 재빨리 단축키를 누르면 Lotus 1-2-3 (Excel의 원조쯤으로 생각하셈) 그래프 같은

그림이 뜨면서 시스템이 죽는다고 한다. 한 마디로 '아이, ㅆㅂ, 1-2-3 또 디졌네'

이렇게 적절히 연기력을 섞어가면서 외치라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