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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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둘의 우정이 생긴 건가...

2004.10.18 15:09

RanomA 조회 수:524

그제 토요일에 대하를 먹으러 아진씨 집에 갔는데 말이야, 샤로를 선뵈러 데리고 갔다지.

환영을 받았지만, 역시나 낯선데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때문에 샤로는 잔뜩 쫄았었다지.

피곤했을 거얌. 아가씨들이 어찌나 쪼물락댔는지.

그래가지고 밤늦게 돌아왔더니 페로가 어느새 문앞에서 울더라고. '나 혼자 두고 어디

놀러갔다 온 거야'라는 식으로.

그랬더니 말이야, 놀랍게도 샤로가 울지 않겠어. 진짜 여간해서는 안우는 녀석이 (2개월

동안 한 번 울었다. -_-;) 페로의 울음을 듣고서는 호응을 한 게야. 드디어 자기 집에

왔다는 안도감도 있을 거고, 항상 곁에서 울던 녀석의 울음소리가 반갑기도 한 게고.

여튼 샤로가 우는 거 보면서, 그래도 이것들에게도 우정 같은 게 있나보다... 싶었지.

둘이 있다가 하나가 되면 성격 이상해지는 애들 있다고 하더니만, 페로도 혼자 있을

때에는 심심하기도 많이 심심하고, 장정 둘의 시달림도 혼자 다 받았었으니 샤로가

얼마나 소중하겠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