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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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아프군...

2003.08.07 11:41

RanomA 조회 수:323

어제 새 구두를 샀다. 옛날 구두는 밑창이 다 떨어져서리. 대략 11개월쯤 신었나...

가격은 물경 2만 8천원!!!

동네 가게에서 산 그냥 그런 신발이다.

요런 구두들은 처음에 사람을 애먹인다. 몇 번 신어야 늘어나면서 편해진다고나

해야 할까. 여튼 밴드 사와서 발 몇 군데에 붙여놔야 덧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장사하는 사람이 그러더군. 자기 가게에 들른 사람을 볼 때에 신을 유심히

본다고. 잘 보여지는 옷의 관리는 무난함을 보이지만, 신의 종류와 관리는 좀 더

사람을 알 수 있게 해준다고.

틀린 말은 아닌 듯하다. 나 같은 경우에도 옷은 잘 보이니 마지못해 손을 보는 경우가

있지만 구두는 정말 정말 귀찮아하니까...

왜 난 술이나 먹는 거, 컴퓨터, 음악, 책 같은 데에는 돈을 퍼부으면서 그런 데에는

돈 쓰는 게 그리도 아까운지 모르겠다. 쩝쩝쩝... 엄마가 그지꼴로 다니지 말라고

그랬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