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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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알아버리지 말 것을...

2003.07.08 03:17

RanomA 조회 수:515

깅수는 참으로 추첨운이라는 게 없다. 그건 뭐 우리 가족 전체가 마찬가지인 듯.

복권 긁어봐야 천원 이상 나온 적도 없고, 어쩌다 저쩌다 이벤트 응모를 해도

되는 것 없고...



밤에 야근을 하다 심심해서 ranoma라는 내 아이디가 얼마나 인터넷 세상에

뿌려졌는가 뒤져보니 몇 개 안나오더구만...

근데 처음에 눈에 띄는 것이 메가박스 사이트였다. '응? 메가박스 사이트에

왜 내 이름이 있는 거지? 영화표 예매하는 거 말고는 없는데...'

클릭했더니...

'니모를 찾아서' 이벤트 결과였다.

결과는?

일본왕복항공권이었다.

유효기간? 6월 22일...

유효기간 지나면 못찾는댄다.



크하하...

나의 운없음에 한없이 어이가 없어져버렸다. (ㅠ_ㅠ)

그렇게 큰 거라서 감도 잘 오지 않지만 어이가 없어서 웃을 수밖에 없었다.

차라리 알지 말 것을...

제발 지금처럼 그냥 피식 웃을 수 있기만 바란다. 괜히 안타까워하고 열받아

하질 않기를 바란다...

응모한 기억도 못하고 확인 안 한 나를 원망하지 않기를...

공지메일을 보내주지 않은 메가박스에 화내지 않기를...

그냥 잊어버리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