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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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2003.06.28 05:55

RanomA 조회 수:491



새벽 6시... 모두들 잠이 들었는지 만수네에는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 이 새벽...

많이도 흐려서 장마다움을 과시하던 하늘이 왠일인지 보여주기 싫은 속살처럼

파란 하늘을 조금씩 흘려보내주고 있다.

아아...

여름... 장마가 가득한 하늘이지만, 여름... 그거였다. 모두가 잠든 이 새벽하늘에

나 혼자서 즐길 수 있었던 그 파란 하늘...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박학기 노래의 가사와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대 창가로 눈부신 아침이 올테니...






그대 창가로 눈부신 아침이

박학기

긴 밤 눈물로 지새고 잠든

그대의 등뒤로 밤새 내리던

그 푸른 비도 걷혀가고

슬프던 날이 가고 아침이 밝아와요

그대 창가로 눈부신 아침이

내 소중한 사람

이제 눈을 떠요

흩어진 머리칼 내가 쓸어줄게

내 소중한 사람

이제 눈을 떠요

아침 햇살이 부서져와요

외로워 하지 말아요

늘 곁에 있을께요

손내밀면 닿을 수 있는 곳

난 그대 여린 가슴에 작은 불빛될께요

그대 어둠 밝힐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