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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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캣쇼를 갔다 왔더랬지요...

2003.06.03 02:45

RanomA 조회 수:628

류리랑 같이 삼성역 섬유센터에서 한 캣쇼를 보고 왔다. 뭐 품종 냥이들의 잔치이기는

했지만 평소에 보기 쉽지 않았던 냥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는 게 좋았다. 아비시니안

이나 소말리 같은 애들을 직접 보니 꽤나 예뻤다. 뭐 코눌린 펠샨마저도 직접 보니

아주 못볼 정도도 아니고...

작년처럼 도그쇼가 옆에 있어서 개판이 아닌 것도 좋았고, 냥이를 사랑하는 냥갤의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원래는 캣쇼 보고 냥갤 사람들 모임에 혼자 갈 거라고 생각했으나 류리가 냥갤 사람들

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어울리게 됐다. '류리 카툰'이라고 얘기했을 때 반가워하면서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같이 간 류리도 그럭저럭 사람들하고 얘기할 수 있었던

것이 다행이었다.

1차 오킴스의 화려한 안주, 2차의 소주, 3차의 맥주까지 사람들과 실컷 떠들어댈 수

있어서 좋았고, 노래방에서 간만에 터진 목청에 '낭만고양이'를 삑사리 내지 않을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

다만 다음날 출근임에도 불구하고 새벽 2시에나 집에 들어왔으니 오늘 하루 종일

졸려서 힘들었다는 게 어려움이기는 했지만서도. 뭐 그 정도는 감수해야지 재미있게

놀지. ^_^

조만간 다시금 냥갤 번개나 모임이 있으면 또 놀러가야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