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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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살았당~~~

2003.02.11 09:22

RanomA 조회 수:560

어제 농협 본사에 들어가서 Presentation을 하고 회식이 잡혀있었다.

원래는 오전에 들어가서 PT 하고 점심 먹고 다시 양재동으로 돌아가는

코스가 잡혀있었으나...

오후 4시에 들어오라는 게 아닌가.

이것은!!!

적당히 PT 하다가 회식에 중점을 두자는 게 아닐까...

농협 인간들의 술!!!

가공하다고 들었다. 남들은 평생에 몇 번 해볼까 말까한 사발식을 툭하면

한다고 하질 않나, 충성주/애정주를 (바가지에 소주 가득 따르고는 서열순대로

세운 후에 제일 어린 애부터 마시는 게 충성주. 윗사람을 얼마나 배려하는가에

대한 뜻. 서열 반대는 아랫사람에 대한 애정을 표시한다고 애정주. -_-;)

자랑스레 말하는 그들...

나도 술 좋아하지만 저건 정말 싫었다.

공포에 떨었었다...

휴우...

다행히 PT에 불이 붙으면서리 시간은 늦어지고 감자탕에 소주 3잔으로 끝났다.

어젠 정말 위험했다. 내가 필요없이 쫀 것도 있지만서두 그래두... 위의 얘기들은

나에게는 충분히 공포로 다가왔었다.

다시 한 번 생명을 건진 안도감에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