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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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이 딱딱해졌으면 좋겠어.

2005.06.27 19:41

RanomA 조회 수:1275

TV 드라마 잘 안보는데, 어쩌다 삼순이 같은 건 동생이 보고 있으면, 컴퓨터 쳐다보면서

한쪽 귀로 한 두회 정도 보게 된다.

지난주인가 삼순이가 사랑에 가슴이 아파서 자기 심장이 딱딱해졌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

그러니까 문득 예전에 내가 가끔씩 썼던 말이 생각났다.

'바람의 나라'에서 무휼이 세류에게 했던 말과, '물고기를 머리에 이고 가는 사람'에서

나온 단어를 섞어서 카피했다.

'어째서 내 심장은 그리도 많이 아파하고 상처입었는데도, 단단하게 굳은 살이 박이질 않아

이렇게 또 아파하는 걸까.

어째서 사랑의 아픔은 해어지지도 않고 매번 처음 겪은 듯한 싱싱한 슬픔이 되는 걸까.'